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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범 종단과 함께

금을 넘어, 울을 넘어


* 일시 : 2016. 7. 1(금)

* 장소 : 불재 '시가 있는 작은 도서관' (임실군 신덕면 불재로 657)



호스트 이병창 목사의 오늘 음악회에 대한 개요.



피아노 : 慈恩 윤태영 목사



합창



























쇠납 : 박은선


 

대북 : 광야 정기복






자기소개의 시간



성공회 최자웅 신부



Masayuki Mizuno : 詩낭송


★ 그대가 하나의 점이 된다면 ★


- 미즈노 윤희님께         물 이병창


그대가 하나의 점이 된다면

우주가 외롭지 않을거야

하나의 점에서

모든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나는 그대들에게 말하고 싶어.

내일 해가 뜬다면

그대가 하나의 점을

소원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믿겠어.

그대는 나의 기적이야.

이 꿈의 세상에서

그대들은 나의 기적을 나누는

사랑이지.

꿈의 뿌리를 찾아가는

도반이지.












天地比大我心大(천지비대아심대) : 하늘이 땅이 아무리 큰 들 내 마음보다 크겠는가

天地日月入胸中 (천지일월입흉중) :하늘과 땅 해와 달이 다 내 가슴속에 있노라

男兒言行動天地(남아언행동천지) : 사나이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는 천지를 진동하노라

 天地造化吾任意(천지조화오임의) : 천지의 조화는 다 내 뜻에 달려 있노라





일묵(一默)에 공적극락(空寂極樂)이요 : 내 한번 침묵함에 비고 고요한 극락이요

일희(一喜)에 태화건곤(泰和乾坤)이요 : 내 한번 기뻐함에 하늘과 땅이 화하고

일동(一動)에 풍운조화(風雲造化)라 : 내 한번 움직임에 풍운의 조화로다  



천도교 : 일포 이우원 선도사





















대금, 노래 / 박은선










귀신사 무여 스님


멍텅구리


멍텅구리 멍텅구리 이것도 저것도 멍텅구리

온 것도 모르는 저 인간이 갈 곳은 어떻게 안단 말가

온 곳도 갈곳도 모르누나 이 것도 저 것도 멍텅구리

멍텅구리 멍텅구리 이 것도 저 것도 멍텅구리


올 때는 빈손에 왔으면서 갈 때는 무엇을 가져갈까

한 없는 욕심을 부리누나 이것도 저것도 멍텅구리

멍텅구리 멍텅구리 이 것도 저 것도 멍텅구리


백년도 못 사는 저 인간이 천만년 죽지도 않을 것 처럼

끝 없는 탐욕을 부리누나 이 것도 저 것도 멍텅구리

멍텅구리 멍텅구리 이 것도 저 것도 멍텅구리(2)


세상에 유식타 하는 이들  세상의 모든걸 안다 해도

자기가 자기를 모르누나 이 것도 저 것도 멍텅구리

이 것도 저 것도 멍텅구리...















1부의 끝









































쇠납 : 알 김상윤 / 피아노 : 하늘






가곡 보리밭 外 / 김영미 전도사









직녀에게 : 국산 목사



판소리 : 영광, 최현정(영님)















판소리 / 갈까부다



모두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

































음악회의 끝 회상의 장.






불재 뫔 수련원의 아침





















진달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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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팜플릿의 서두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금을 넘어, 울을 넘어"


이 땅에는 수많은 경계와 울타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금도 울도 없이

누구에게나 햇빛과 비를 내려 줍니다.

이 땅에서 하늘을 꿈꾸는 사람들이

여름밤의 '詩가 있는 음악회' 로 모입니다.

삶의 짐들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 안의 하늘을 챙기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 물 이병창 -



경각산 불재마루에 자리한 '뫔' 수련원.

마른 장마 끝에 드디어 장대비가 줄기차게 퍼붓는 밤.


뷰파인더를 통해 지켜 보노라니

한 마디로, 통섭(通涉)의 의미를 절묘하게 버무려 내는 모습이었다.


내재 된 영성(靈性)을 다독여 주는

오늘의 호스트 경각산인(警覺山人) 이병창 목사의 大활약.


앞으로도 주욱 지켜 볼 일.






Brian Crain, Spring Sympho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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