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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석탑위에 걸린 낮달

2016. 5. 17~18

고흥 팔영산 능가사

 

 

 

 

 

 

 

 

 

 

 

 

 

 

능가사 사적비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0호) -

 

비신 전면 상단에 전서체의 횡서로 「興陽八影山楞伽寺事蹟碑라 썻고,

비명은 「朝鮮國全羅道興陽縣八影山楞伽寺事蹟碑銘幷序」이다.

전면은 모두 19행으로 1행 63자인데 행서체로 홍문관부제학 오수채가 짓고

사헌부대사헌 조명교(1687~1753)가 전서와 함께 비문도 썼다.

 「崇禎紀元後再庚午 月 日立」이라는 명문으로 보아 1690년(숙종 16)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원래는 보현사라는 이름으로 신라 눌지왕 3년(419년, 東晋 의희13) 아도화상이 세운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는데. 아도화상의 생존연대(3세기)와도 차이가 있고,

정황상 맞지 않는 부분이 발견되기 때문에  비문 내용의 신빙성에 이견이 있다고 한다.

 

비 머리는 장방형으로 하단에는 위로 향한 연화문과 운용문을 새겼으며

상단은 용 두 마리가 중앙의 여의주를 향해 서로 안쪽을 보고 있다.

네 귀퉁이에는 사자상을 새겼고

오른쪽 측면엔 귀면을 새겨  멋스러움을 더 한다.

 

 비문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 화우도이(火于島夷) - 

임란 때, 섬나라 오랑캐 들에 의해 절이 불타버렸다는 얘기다.

 나라 안의 절 가운데 손가락에 꼽을 만큼 당당한 사세를 자랑했던 능가사.

절의 위치가 바닷가 이다 보니 그 폐해는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겠다.

 

 

 

 

 

 

 

 

 

 

 

 

 

 

화순 운주사

 

 





     
운주사 전각 배치도    
     
     
     



 

 

 

칠성바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운주사 석탑위로 낮달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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