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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전시·공연

제10회 2014 광주비엔날레 Ⅱ

 

 

 

 

 

류사오동 作 / 18명의 아라한

 

바누 제네토글루 作 / 영혼의 도서관

 

 

 

 

 

 

 

 

 

 

이완 作 / 네게 만약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그것을 거부한다

 

에코 누그로호 作 / 도덕적 무정부주의

 

 

 

3 전시실

제3 전시실은 집과 파편화된 도시 풍경 등 건축을 주제로 삼아 이를 살피고 그 토대를 파헤친다.

아크람 자타리, 제니퍼 알로라와 기예르모 칼사디야의 신작 필름들은 각자의 지역 환경과 그 변

화하는 모습을 살핀다. 레나타 주카스는 천현일률적인 한국의 아파트 건축, 특히 비엔날레 전시

관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아파트 단지로 보는 이의 관심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루카스는 건너편

아파트의 창문 형태를 그대로 따라 만든 창을 전시실 건물에 새롭게 짜 넣었다. 한편 우르스 피셔

의 대형 설치는 집이라는 공간의 경험을 한껏 고무시킨다. 피셔는 자신이 전에 살던 뉴욕의 아파

트를 극사실적으로 벽지에 복제하여 옛집의 형상을 되살렸다. 이렇게 완성된 집은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허만 총, 조지 콘도, 아포스톨로스 게오르기우, 프램 사히

브, 스튜어트 우를 비롯하여 피에르 위그, 패션 디자이너 카롤 크리스티안 필, 일본의 사진가 토

모코 요네다의 작품은 이렇게 재현된 피셔의 아파트 안에 자리잡았다. 전시 작품들은 집의 실내

공간과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불편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팜플릿에서 발췌한 내용)

 

 

 

 

 

 

 

우르스 피셔 作 / 38 E. 1s St2014

 

 

 

 

카롤 크리스티안 필 作 / 스콰터

 

 

 

 

 

 

 

 

 

류사오동 作 / 시간

 

 

 

 

4 전시실

제4 전시실에서는 현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살펴본다. 샤론 헤이즈, 안드레아

바워스, 타롤로스 모타, 니콜 아이젠만, 바르기트 위르겐센, 올리케 오팅거, 닐 얄터, 이오넬 벤트,

이이 아라카와와 임인자, 귀네쉬 테르콜의 경우처럼 젠더와 섹슈얼리티, 급진적 주체성을 주제로

다루는 작업에서부터, 바젤 압바스와 루안 아부라암, 알로라 & 칼사디야, 카르슈텐 휠러, 올라푸

르 엘리아손의 신작에서 드러나는 감각과 공간의 파괴를 주제로 한 작업까지 아우른다. 로만 온

닥과 나우푸스 라미레스 피구에로아는 조각과 인터랙티브 환경 작업을 통해 터전 또는 울타리라

는 개념에 개입하며 비엔날레의 주제와 공명한다. 한편 전시장 중앙으로는 미술사적 평가를 받는

작품에 성상파괴적 태도로 접근하는 작품들이 설치된다. 앤시아 해밀턴과 니콜라스 번의 공기주

식 조각물과 코르넬 브루다스스쿠의 초상화 작업처럼 팝적인 불손함이 이에 해당하는 바, 양식을

비틀어 규범을 전복하는 작품들이다. (팜플릿에서 발췌한 내용)

 

안드레아 바워스 作 / 파리 코뮌의 추억 外

 

 

비르기트 위르겐센 作 / 빅걸. 

조형물은 캐빈캐년 作 / 무제- 염색한 석고와 모피

 

 

 

 

 

 

리온넬 밴트 作 / 무제- 누드 아편의 꿈.

중앙 조형물은 무리날리니 무케르지 作 / 수목 생성

 

김복만 作 / 묵언

 

라우푸스 라미레스 作 / 에렌디아를 위한 소품

 

에이 아카라와 & 임인자 作 / 극단 토박이 모란꽃

 

앤시아 해밀턴 & 니콜라스 번 作 /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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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0회 째를 맞은 광주비엔날레(光州 Biennale)

 

격년제로 열리니 만큼 벌써 20년 세월이 흘렀다는 애긴데.

올 비엔날레는 초장부터 삐걱대는 파열음으로 모두의 마음을 불편케 했다.

 

내용인 즉, 비엔날레 재단 측이 홍성담 작가의 '세월오월' 작품에 대한 수정과

전시 유보 결정을 발표하자 항의차원에서 동료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철시하기에 이른 것.

 

"예술가의 표현에 대한 자유를 보장하는 일과 광주정신은 별개가 아니다" 라는 말과 함께

책임 큐레이터 윤범모 교수는 결국 사퇴를 선언하고 말았다.

 

그 내밀한 속 사정이야 나같은 촌무지렁이가 무슨 수로 알 수 있겠는가 마는,

오랜 세월 입 닥치고 살아온 것 만으로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마디로 역대 비엔날레 중 가장 처지는 느낌.

 감흥과 감동을 이끌어 낼만한 작품을 찾기가 이번 처럼 어려운 경우는 첨.

 

이건 결단코 선입견에서 나온 밴댕이 소갈머리는 아닐거라 

오로지 스스로를 다독여 볼 뿐....

 

 

 

 

 

Occidental Light / Guido Negraszus 

 

 


Over The Rainbow - Ernesto Cortaz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