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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럼·강좌·워크숍

제17회 월봉서원 유교아카데미 2 - 2

 

제17회 월봉서원 유교 아카데미 2 -2

 

 

 유교와 정신건강 

 

 정 의 석 : 미래학습상담센터 소장

 

2014. 5. 4

 

 

 

 

동양인은 情을 주고 받지만 서양인은 물질을 주고 받는 사고 체계를 갖고 있다.

 서양인에게 情에 대한 그 어떤 설명을 해도 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오로지 한국 사람만 그 情에 대한 개념 정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바로 에믹(emic)이라 한다. 하지만 이 개념은 절대 서양인에게 적용 될 수 없다.

보편적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에틱(etic) 개념이 필요하다.

과거의 심리학 유학자들은 이 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최근에 들어서야 '신토불이'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 에믹(emic))

언어학 연구의 두 가지 접근인 음성학과 음소론을 행동과학 전체에 적용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파이크(Kenneth L. Pike)가

음소론을 의미하는 영어단어의 형용사형 phonemic에서 소리를 의미하는 phon-을 제거하고 남은 뒷부분(emic)으로 만든 조어.
이것은
문화내부적 관점 또는 문화상대주의적 관점에 해당한다. 이 접근은 특정한 사회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행동에서

「음소」와 같은 기본적 문화적 요소를 추론해 내고, 그 변별특질들을 밝혀내고, 그 사회 내부의 문화적 맥락 안에서

그 요소들이 어떻게 달리 나타나는가를 구명함으로써 그들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그들의 삶을 안내하는 그들에게

 의미 있는 세계를 그려내려는 이론적 지향을 말한다. 에믹이라는 개념은 파이크에 의해 언어학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지만,

 해리스(Marvin Harris)에 의해 인류학에 적극적으로 도입되었으며, 이후에는 사회학 등에서 널리 사용됨으로써

인문·사회과학의 일반적인 개념이 되었다.

 

에틱(etic)

 인간 행동에 대한 이해를 보다 체계화하고 논증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학문공동체에서 통용되는, 또는 학문 공동체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용어로 인간 행동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이론화하려는 이론적 지향을 말한다. 에틱에서는 특정한 사회

속해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규정하는 생태학적 또는 역사적 조건을 통해 그 법칙성을 밝혀냄으로써 그들이 자신의 행동을

통념적으로 어떻게 이해하고 정당화하는가에 관계없이 그 행동을 가능하게 한 외적 조건을 구명한다.

에틱이라는 개념에믹이라는 개념과 더불어 연구의 이론적 지향을 대별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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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와 정신건강 -

 

 

 

 

 

 

지금의 우리는 왜 성인이 돼서야 과거의 학문에 관심을 가지는가?

현재 나의 삶에 기여하지 않는다면 사실 돌아 볼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과거의 사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기에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다.

과거는 발굴이나 발견의 차원이 아니라 창조된다는 개념이어야 한다.

 

전국 어딜가나 사당이 있지만 평소의 우리는 그 곳을 잘 찾지 않는다.

그 이유는 평화가  오래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세가 오면 그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산신각 등을 찾는 이유는 기복적인 뭔가를 원하거나 찾게 될 경우이다.

과거는 평소엔 잠잠하다가도 우리가 원할 경우 다시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과거는 미래를 위해서 잘 활용되어야 한다.

 

 

 

 

 

 

 

 

 

 

 

 

 

 

 

 

 

 

 

 

 

 

 

 

 

 

 

 

 

 

 

 

 

 

 

 

 

 

 

 

 

 

 

 

 

 

 

 

 

 

 

 

 

 

 

 

 

프롬은 프로이드를 한 단계 엎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리비도 이론 LIBIDO THEORY  

프로이트에 의해 1890년대부터 사용된 이 용어는 처음에는 막연히 성적 욕망이나 성적 흥미를 가리켰다.

나중에 이 용어는 본능적 욕동 개념과 관련된 이론적 용어가 되었다(1905). 즉 전 생애를 통해 지속되는

성적 흥미나 자극은 다양한 행동과 정신 활동에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이론이 되었다.

본능적 욕동으로서의 성욕은 리비도적 욕동으로, 성적 느낌 혹은 유발된 성적 충동리비도적 충동으로

그리고 이런 충동을 만족시켜 주는 목표와 대상리비도적 대상으로 불린다. 이 개념에는 정욕(lust)뿐만

 아니라 애정(affection)도 포함된다. 다른 사람과의 애정 또는 성적 관계는 리비도적 애착으로 불린다.

이것은 리비 도적 욕동, 대상, 애착이 근저의 통일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1914년과 1915년에 프로이트는 자신의 리비도 이론을 공식적으로 서술하였다. 리비도는 다양한 정신적

표상이나 마음의 구조에 투자될 수 있는 일종의 정신적 “에너지”(신체적 에너지와 유사한)로 여겨지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투자를 에너지 집중(cathexis)이라 불렀다. 에너지의 한 형태인 리비도는 본능적

욕동이 만족되는 순간 방출되거나 정신 구조에 집중될 수 있다. 리비도를 적절히 방출하지 못하면,

“리비도의 흐름이 막힘으로써 ”급성 신경증을 초래할 수 있다. 프로이트는 자기 자신(자기표상)에게

투자되는 리비도의 양과 대상(대상 표상)에게 투자되는 리비도의 양 사이에 상호적 관계가

존재한다고 가정하였다. 프로이트는 이렇게 할당된 리비도를 자아 리비도대상 리비도라고 불렀다.

나중에 프로이트는 리비도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몇 가지 임상적 상황을 기술하였다. 그는
전이를 쉽게

 형성하고 정신분석 치료에 잘 반응하는 사람들은 가변성 리비도(plastic libido)를 갖고 있다고 하였고,

이러한 변화에 잘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은 불변성 리비도(adhesive libido)를 갖고 있다고 하였다(1937).

또한 그는 리비도의 유형에 따라 성격을 분류하기도 했다.

리비도 이론은 종종 본능적 욕동 이론과 혼동된다. 리비도는 종종 단지 “에너지”라는 의미만을 갖는 것으로

 오해된다. 그러나 리비도 이론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그것이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쾌락 상태와 개인적

애착 모두와 관련되는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또한 원인으로서의 리비도 개념은 정신생활(강렬한 감정, 충동, 애착 등)

에서의 양적 변화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준다. 리비도는 신체 에너지의 한 형태가 아니라 신체 에너지와

유사할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비도는 측정할 수 없으며,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Whisper From The Mirror - Keiko Mats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