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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럼·강좌·워크숍

제17회 월봉서원 유교아카데미Ⅰ

제17회 월봉서원 유교 아카데미Ⅰ

 

 

 조선적 특수성에 눈뜨다  :  유교적 능부(能婦)의 재탄생

 

 일본 신사(神社) 

 

 

광주전남 인문학 협동조합<무등지성> 명 혜 영 (한일비교문학)

  

2014. 5. 4

 

 

 

 

 

 

 

 

 

 

 

 

 

 

* 월북작가 이북명의「벌거숭이 부락」은 일본어로 쓴 작품이다.

* 1930년 대는 문학이 추앙받고 대접 받던 시대였다.

일본 유학생 들이 부모에게 법을 전공한다 하면서 실은 문학을 공부 할 정도였다.

 

* 능부(能婦)는 고려 말 신흥 사대부들을 일컬었던 '능문능리(能文能吏)'에서 따온 개념이다.

* 「적빈」에 나오는 여 주인공이 "나는 송시열의 몇 대 자손이다."이다라는 얘기로 시작된다.

1930 년 대 중반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끝나는 시점에 와서 조선의 순수성을 다시 한 번 들먹이는 것은

유교적 여성상을 부각시키겠다는 뜻이라고 본다. 이것은 일본이 말 하는 '현모양처' 개념이 아니고

능부(能婦)를 뜻 하는 것이다. 유교에서 주창한 유교적 여성관 덕녀(德女) 개념인 것이다.

즉 주인공 '매촌댁'을 통해 '덕녀'와 '능부'를 다시 한 번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벌거숭이 부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탄광촌에 살면서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여성에게 탄을 훔쳐 오게 하는 것 등을 말 한다.

반면에 남편의 역할은 굉장히 무력하다. '적빈'에서는 남편이 죽어 있고 '벌거숭이 부락'에서는

남편이 한 없이 무능함으로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가난한 농촌마을과 매립지 부락, 그리고

하층민의 생활상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정서 계승을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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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 유산 / 일본 편

 

일본 神社

 

'신사(神社)'는 태평양전쟁 패전 이전까지 일본이 국교로 내세운 신도(神道)의 사당이다.즉, 신도의 신을 제사 지내는 곳이 '신사'다.
'신도(神道)'는 일본의 고유 민족신앙으로, 선조나 자연을 숭배하는 토착 신앙이다. 하지만 종교라기보다는 조상의 유풍을 따라

가미(神:신앙의 대상)를 받들어 모시는 국민 신앙이라 할 수 있으며, 그것을 기초로 하여 전개되는 문화현상을 포함해서 말할 수도 있다.

1868년 메이지유신(明治維新) 이후에 신도는 천황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한 국가 종교가 되고, 신사는 정부의 관할 하에 놓이게 된다.

결국 국가와 종교의 합체는 국수주의적인 기풍을 몰고 왔으며, 특히 1930년대 이후에는 '국가신도'가 널리 보급되기에 이른다.
1889년 헌법에는 형식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했지만 신사에서 참배하는 것을 모든 일본인의 애국적인 임무로 간주했다.

10만 개가 넘는 신사에 대한 행정은 정부가 맡았고 신도식 수양을 가르치는 수신(修身) 과목은 학교의 필수과목이 되었으며

정부는 천황의 신성(神性)을 선전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사회의 모든 종교는 국가로부터 분리되게 된다. 이때부터 신도를 비롯한 여러 종교는 국가 혹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분리되어 새로운 종교법인으로서 새 출발하여 민간에 의한 종교단체로 운영되며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일본에 산재한 신사는 전설의 인물 또는 신격화된 실존 인물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 있고 누구를 내세우는지 불분명한 곳도 있다.

일본 곳곳에는 8만여 개의 신사가 있다.

일본의 신사에 대한 호칭은 신사 외에도 신궁, 궁, 대사, 사 등으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이 중 '신궁(神宮)'은 특히 황실과 관계가 있는

가미를 모신 신사를 가리킨다. '대사(大社)'는 옛날에 신사의 사격을 대중소로 나누었을 때 대사 사격을 받았던 신사를 가리킨다.

'사(社)'는 큰 신사로부터 제신을 권청받아 소규모로 모시는 신사를 가리킨다.
/네이버 지식백과/


 

 

 

역사적으로 신사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있었으나, 요즈음에는 도심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대규모 복합건물에서부터 눈에 잘 띄지 않는 길가의 소규모 기도소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가 다양하지만

대체로 신사는 다음 3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① 혼덴[本殿 : 또는 신덴(神殿)] : 신령을 모시는 곳으로

보통 신관(神官)만이 들어갈 수 있다. ② 헤이덴[幣殿 : 또는 노리토덴(祝詞殿)] : 신관에 의해 종교의식이

행해지고 기도를 올리는 곳인데, 이를 통해 가미[神]를 부르고 다시 되돌려보낸다. ③ 하이덴[拜殿] :

 경배하고 기도하는 곳으로, 규모가 큰 신사에는 가구라덴[神樂殿 : 의식무용을 추는 곳]·샤무쇼[社務所 :

신사의 사무실]·데미즈야[手水屋 : 경배하기 전 손과 입을 씻는 세면대]·고마이누[拍犬 : 수호동물의 상]·

도로[燈籠 : 봉헌에 의해 세워진 석등 또는 청동등] 등과 같은 다른 구조물이 있기도 하다.

신사의 신성한 영역은 도리이[鳥居]라고 하는 출입문으로 구별되어 있다.

 

유명한 신사 가운데, 예를 들면 이세 신궁[伊勢神宮]의 내궁(內宮)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중건되었으며

재건될 때마다 골조와 마루, 서까래와 같은 전통적인 부분들은 원형이 유지되었다. 신사건축 양식에서 특징적인 것으로

지기[千木]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지붕의 앞뒤에 있는 박공널의 튀어나온 끝부분으로 만들어진 가위 모양의 장식이다. 1

868년의 메이지 유신[明治維新]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신사는 내무성에 의해 관장되었으며, 정부기금의 보조를 받았다.

전후 국가신도가 폐지되고 헌법으로 신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금지됨에 따라 신사의 재정은 신도들이나 다른 기도인들의

봉헌, 관광수입, 그리고 유치원과 같은 지역사업활동 등에 의존하게 되었다. 또한 많은 신관들이 다른 직업을 가짐으로써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내에 9만 7,000개가 넘는 신사의 대부분은 신사협회인 신사본청(神社本廳)에

소속되어 있으며, 그 회원수는 1억 700만 명의 신도 숭배자들 대다수를 포함하고 있다. 각 신사는 신관과 신도 대표들로

구성된 신사위원회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브리테니커/

 

 

 

 

 

 

 

 

 

하늘에서 부감한 신사.

한 마리 새가 나는 형상이라고.

 

 

 

 

 

신사에 보전되어 온 무용

 

 

 

 

 

 

 

 

 

 

 

 

 

 

 

 

 

 

끊임없는 보존과 복원

 

 

 

 

 

 

 

 

 

 

 

 

Chris Glass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