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탐매 壬辰探梅 제2편
2012. 3. 7
화엄사구층암석등(華嚴寺九層庵石燈)
전남유형문화재 제132호
높이는 2.43m이며 하대석(下臺石)과 간석(竿石), 상대석(上臺石), 화사석(火舍石),
옥개석(屋蓋石) 및 상륜(相輪)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하대는 팔각(八角)으로 되어 있으며 각 면에 안상(眼象)을 조각하고
복련대(覆蓮臺)까지 하나의 돌로 되어 있다.
상대석에는 8장의 꽃잎으로 된 연꽃 장식이 있고 아랫면에는 일 단의 받침이 있다.
팔각형의 화사석은 네 면에 화창(火窓)이 있다.
옥개석은 기와를 쌓아 올린 듯한 모양의 동마루와 귀끝 부분이 거꾸로 되어 있으며,
아랫면에 두 줄의 홈을 둘렀다.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너무나도 유명한 구층암 모과나무 기둥
바로 이 모과나무를 배어 기둥으로 썼다는데 뿌리가 죽지않고 다시 자라난 모습.
이튿날 아침 다시 찾은 길상암 매화.
연못 옆에 선 매화
동백숲에서 내려다본 봉천암
고천제를 앞둔 미팅타임
구층암주 덕제스님과 함께
고천제문 작성에 몰두하고 계시는 允中선생님
고천제에서 율려춤을 추어주실 예정인 이귀선님
담소
뚜란님의 명상
동리산 태안사
아직 미동도 없는 담장 아래의 매화
(수령 약40여년 정도)
태안사 적인선사 조륜청정탑
- 보물 273호 -
태안사 선방梅
선방 담장에 바싹 붙어 있는 백년 수령의 매화.
너무 노쇄한 모습인지라 얼마나 더 오래 살지 장담키 어려울 정도.
변산 도청리 '묵방산들국화 ' 일포장 댁으로 이동한 일행.
격포항
채석강 해식동굴
묵방산 들국화 팬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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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구층암에서 자고 일어나자마자 길상암 야매를 다시 찾아가
근처의 능수梅를 비롯한 작은 개채에 피어난 몇송이 백매에 눈길을 보낸다.
오후, 지나는 길에 태안사 선방梅의 안위를 살핀다.
우악스럽게 쌓아올린 돌담 공사 때문인지 나무 상태가 영 말이 아니다.
오늘의 태안사를 중창한 맑음의 대명사 청화선사를 떠올리려 찾아간 선방梅
잔뜩 버짐이 피아난데다 여기 저기 잘려나간 흔적들 하며....
사진 한 컷을 찍었나 싶었는데 득달같이 달려온 선방 승려께서
불편한 언성에다 인상까지 구겨가며 빨리 나가달라는 성화다.
삶과 죽음에 천착하는게 불제자의 임무요, 서슬 퍼런 선방 납자시라면
담장가 저 비실대는 고매 앞에 모름지기 삼천배 정도는 올려 고사를 막아내야 할 터.
그저, 그저~~~ !!
梅花부처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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