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산(牛尾山) 449.7m - 전남 고흥군 영남면 -
▶ 2010. 8. 3 (화)
▶ 우암마을 - 1,2.3.4 전망대 - 삼거리 - 곤내재 - 남열해수욕장
들머리
멀리, 고흥과 여수를 잇는 연륙교 가설 공사 모습이 보인다.
구릿대
부처손 군락
전망바위에서
자욱한 운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전망바위
닭의장풀 군락
용바위가 어슴프레 시야에 들어오고...
곤내재 산적의 자화상
곤내재에서 내려다본 남열해수욕장 전경
진한 마삭줄 향기
영남면 남열리 일대
우미산정엔 아직도 운무가...
남열해수욕장
용바위가 보이는 남열해수욕장 풍경
순비기나무꽃이 피어난 사구에서
남열리 일출(안내판의 사진 카피)
삼복 염천에다 계속되는 열대야까지....
여기에다 습도까지 높다보니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히는 지경.
허지만, 명색 산꾼(?)을 자처하는 마당에
더위를 핑계로 몸을 사리며 뭉그적댈 수는 없는 노릇.
산과 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고흥반도의 우미산을 오른다.
고도를 높일수록 짙어지는 운무, 시쳇말로 뵈는 게 없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내려다 보는 맛이어야 할텐데
조망이 꽝인 상태에서의 산행은 더 이상의 의미가 없다는 판단.
삼거리 갈림길에서 봉화대로 오르지 않고 곤내재로 내려선 다음
곧바로 남열해수욕장 바닷물 속으로 다이빙.
바닷물의 염도가 다소 짜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적당한 수온에다 적당한 너울성 파도까지...
산행에다 바캉스.
우미산을 찾으면, 위 두 가지 테마의 완벽한 조합을 기대해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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