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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팔공산 (八公山)

              팔공산(1,192m)

 

              ▶ 파계사 - 파계재 - 파계봉 - 톱날능선 - 서봉 - 오도재 - 마애약사여래좌상 - 비로봉 - 동봉 - 동화사

           ▶ 13km.  6시간 30분 소요

           ▶ 2010. 2. 23 (화)

 

 

 

 파계사 부도전

 

 파계사 경내

 

 구시

 

 

 파계재 당도

 

 

 

  톱날능선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라인 조망

 

팔공산 북 사면의 눈과 빙판길

 

 

 

바로 앞 톱날 능선에서 저 멀리 안테나가 선 비로봉까지

 

 

 

장군바위 능선

 

 지나온 라인

 

 

서봉에 당도

 

 

 오도재로 내려 서기 전에 바라본 비로봉

 

오도재

 

 마애약사여래좌상 조성 터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호)

 

 여래좌상 터에서의 조망

 

철탑에 짓눌린 비로봉

 

 비로봉 정상

 

 

건너다 본 동봉

 

낮 달 아래 우뚝 선 동봉 석조약사여래 입상

 

 팔공산 동봉 석조약사여래 입상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0호)

 

 6m 크기의 자연석에 조성되어 있다.

 수인과 발의 모양이 다소 기형적이고 과장된 느낌이지만

돌 이끼로 뒤덮힌 입상의 모습에서 장구한 세월을 읽어낼 수 있다.

여러 정황상 통일신라 때 조성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 하다고.

 

 동봉

 

 

 

도마재, 느패재, 관봉(갓바위)로 이어지는 라인

 

 동화사로 내려서기 전에 돌아본 비로봉 일대

 

벌써 석양이 다가오는데...

 

 

하산을 더디게 하는 눈길, 빙판길의 연속

 

나뭇가지 틈새로 조망한 붉은 해넘이

 

  부도암에 이르니  어둠이 내렸다

 

 

 

 


 

 

 

 

파계재 오름길.

응달진 경사면의 흰 눈이 시야에 들어온다.

 

순간, 아차~~~  아이젠....!

후로, 북사면을 지날 때 마다 벌벌 기면서 행여 넘어질까봐 온 신경이 곤두선다.

 

극심한 오십견의 통증을 참아가며 산에 다니는 판국인지라

오른팔에 행여 충격이라도 전해 지는 날엔 거의 죽음.

 

경사면에 수북이 쌓인 눈길을 내려 가다 그만 꽈당~~~

넘어진 것 까지는 좋았는데, 하필 바위가 뒷통수에서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두 팔을 다 사용해도 넘어지는 판에 한 손만으로 버티다 보니

벌어진 촌극. 오만상을 찌푸리며 일어나 머릴 흔들어 본다.

 

띠용~~~ @#$%^&*

"행여 입에서 헛소리라도 나올까 싶어서..."

 

후로, 비로봉 정상을 거쳐 동화사 시설지구까지 엉덩이 한 번 땅에 붙일 새 없이 달렸건만

예고된 하산 시간을 물경(?) 삽십여분이나 넘기고 말았다.

 

비록 사진을 찍어댄다곤 하지만 꼴찌로 하산 해 보긴 난생 처음. 

 

언제 한 번 날 잡아서

26.9km에 이른다는 팔공산 환 종주에나 한 번 도전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