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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 훈풍예감 ▶ 괴음산 ~ 송등산 ~ 호구산

          ■  남해 호구산

 

              ▶ 외금마을 - 떡고개 - 괴음산(605m) - 송등산(617m) - 호구산(619m) - 돗틀바위 - 용문사주차장

              ▶ 5시간 30분 소요

              ▶ 2010. 1. 19 (화)

 

 

 

 입산

 

 

 

남해읍 조망

 

 

 

 

 왼쪽 멀리 호구산

 

지나온 라인 그리고 저 멀리는 남해 망운산

 

 

 호구산 봉수대

 

호구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강진해

 

호구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라인

 

 

호구산에서 조망한 앵강만

 

 

호구산의 원래 이름 납산

 

멀리 용봉산에서 설흘산으로 이어지는 라인

 

 

 돌아본 호구산

 

돗틀바위

 

 

 

 

 다다른 임도

 

 

 

앵강만이 보이는 풍경

 

 

 

 


 

 

 

 

대한(大寒) 하루 전 날에 찾은 남해.

산행 초입, 겉 옷이 주체스러울 만큼 훈풍이 느껴지고 있었다.

 

외금마을을 출발,  괴음산 정상까지 줄창 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

기온이 오르는 것에 비례하여 점점 부옇게 변해가는 날씨.

  

호구산이야 진즉에 올라 봤지만,

오늘처럼 괴음산(槐陰山)과 송등산松登山)을 지나

호구산(虎丘山)으로 이어가긴 난생 첨.

 

호구산의 원래 이름은 잔나비를 일컫는 납산으로 불리웠다고.

대동여지도엔 원산(猿山)으로 표기되어 있다는데

'원'  '납' 모두다 원숭이를 뜻 하는 것.

 

정상석에는 호구산 대신 납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헌데 정작 지도상엔 남산으로 표기되어 있는 터라 그야말로 어리둥절.

그나저나 호구산이란 지명은 또 어디서 왔단 말인가...?

 

날이 맑으면 저 건너 와룡산과 더 멀리 사량도 지리망산을 비롯,

사천의 창선대교와 이런 저런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올 텐데...

 

비록 시원한 바다 조망은 놓쳤지만

 그래도 오늘 산행 코스 최대의 비경  돗틀바위가 있지 않은가.

 

기기묘묘한 바위군과 앵강만이 어루러지는 풍광은 너무도 짜릿한 터라

조망에 대한 아쉬움을 충분히 상쇄 시키고도 남음이 있다 하겠다. 

 

어느덧 바위지대가 끝나고

울창한 삼나무 수림대를 지나면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공동묘지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다시 임도를 잠시 걷다 보면

 오늘 산행의 끝자락  용문사 주차장이 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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