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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가을 여로

 

◑ 2009. 11. 4 (수)

 

 

삼양 염전

(전북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

  

 

극대 극

 

 - 백여 고중영 -

 

 

다천이 내게 말했지.

늪이 생식처라고.

 

늪은 최초의 생식처라는 걸

그는 알고 있었던 거지.

 

만물은 그렇게

시작됐다는 걸.

 

그래서 미학의 극치는

미추라는 걸.

 

오늘 다천은 나하고

술 한잔을 더 했지.

 

 

 

 

 

 

 

 

 

  소금에 관한 현장 학습

 

 

희뫼요

 

 

삼우정

 

 

 

 

 희뫼요  갤러리

 

 

 

 

 

 

다관 

茶遷 소장 -

 

 

희뫼 김형규 작 

- 동우 E&C 홍호용 대표 소장 -

 

 

 월봉서원

 

 

 

 

 은목서 짙은 향...

 

 

애일당 돌담길

 

 

칠송정

 

 

애일당 후원

 

 

 

 애일당

 

 

 

 


 

 

 

서해안에서 나는 한국 특산  '천일염'

 

그 보물 덩어리 소금의 진가를, 단순한 '나트륨'이라는 차원으로만 해석하고

천대시 했던  세월이 과연 얼마였던가...?

 

정작 우리 소금에 관한 진가는

되려 외국인 들의 입을 통해 역 수입되고 있었던 형편.

 

 애써 외면하기만 했던 그 동안의 세월에 대하여

 이제는 종지부를 찍을 때가 온 모양.

 

근자 들어, 관련 법규 정비에다,

천일염에 관한 연구도 제법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모양.

 

고창 동호 해수욕장에 인접한 "삼양 염전" 을 방문,

서해안 천일염의 진가와  전망 등에 관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진  희뫼요의 백자 감상과 

월봉서원에 피어난 하얀 은목서의 그 진한 향기.

애일당 강기욱 선생 내외와의 향기로운 다담에 이르기까지.

 

수승한 향기와 아름다운 사람들의 만남.

이 모두가 

헹복 충만한 가을 여정에 꼭 필요한 "특급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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