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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럼·강좌·워크숍

축령산 이야기 마당 - 제4탄 -

         ● 축령산 이야기 마당  - 제4탄 -

 

             ■ 주제 : 나무와 나

 

               ◆ 강사 - 전영우 (국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교수)

               ◆ 장소 - 축령산 휴림(休林)

               ◆ 2009. 4. 4 (토)

 

 

 1979년 축령산을 찾아  임종국 선생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 마당"의 문을 열어 가는 국민대학의 전영우 교수

 

(사진 상 맨 왼쪽이 전영우 교수, 가운데가 임종국 선생)

 

 

 

전 영 우 (全 瑛 宇) 

 

고려대 임학과와 동 대학원 졸,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산림생물학 박사

현 국민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엔시안 요델 클럽의 카우벨 연주 "에델바이스"

 

회장 : 김진님

기타 : 이관영님, 김한범님

플릇 : 이아영님

베이스 : 이석종님

아코디언 : 이순화님, 장미정님

솔로 : 장미정님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여성 듀엣 : 이현옥님, 이순화님

부부유엣 : 김한범님, 이현옥님

톱  : 류기성님

오르겔리 : 박귀숙님, 이현옥님, 김경옥님

여성 중창 : 심경숙, 서봉옥님, 이현옥님, 이순화님

혼성 중창 :이관영님, 김성진님, 이아영님, 김미화님, 박규숙님, 임진하님

 

 

 

 

 

 

 

 

 

 

 

 

 

 

 

 

 

 

 

 

 

 

 

 

 

 색소폰 : 강영주님

 

 

 

 

'축령산 이야기 마당'의 주재자 청담 변동해 선생 가족과 내종 형제 여러분

 

윤정수 , 윤춘수 내외, 윤명수 내외, 윤기수 내외,

변동진, 변진영, 변수영

 

 

 


 

 

 

'축령산 이야기 마당' 을 이끌어갈 네 번째 주인공은 국민대학교의 전영우 교수.

임학자에다  문필가로서도 명성이 드높은 선생의 성함은 이미 진즉에 들어 왔던 터.

 

먼저 1979년 축령산에서 임종국 선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모니터에 띄워 놓고 

그와의 인연을 회고 하면서 말문을 열어 가신다.

 

장성 축령산 자락에 생전의 임종국 선생이 일구어 놓은 조림 성공 사례는, 국내에서 보다

오히려 임업 선진국에서 더 높은 관심과 조명을 받을 정도로 소중한 자산이기에

장성인은 물론 국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참고로, 중학교 2 ~ 1 학기 국어 교과서에 선생이 쓴 "우리 숲은 한 민족의 자존심" 이라는

글이 실려 있다는 사실을 들려 주시니, 조만간의 일독은 당연한 수순.

 

"나무를 심는 남자"라는 프랑스 소설을 예로 든다.

감동을 주는 허구로 가득찬 소설에서, 가상의 인물이 만든 숲에는 끝 없는 찬사를 보내면서도

정작 우리 곁의 실존 인물 춘원 임종국이 조성한 편백숲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찬사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는 작금의 현실을 개탄하며 꼬집는다.

 

 

일본 교토 기타야마의 울창한 삼나무 숲을 소개하면서, 축령산에도 반드시 기념관을 건립하여

춘원의 족적을 기려야 하고, 또한 후세인들 모두가 귀감의 장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할텐데

당국의 의지가 궁금할 뿐 이라는 말씀. 축령산은 그저 그런 평범한 산이 아니라

국토 녹화의 살아있는 현장임을 재 인식 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축령산은 현대 문명병의 치유 병원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거라며 "녹색 심리학"을 설파.

숲이 있는 동네와 그렇지 않은 동네를 비교하자면, 사회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이웃간 강한 유대감, 낮은 범죄율, 낮은 사회적 비용, 비 호전적에다 방문객이 늘고

녹지 면적이 1% 증가하면 범죄율도 1% 낮아진다고.

 

병원 입원실 창 밖으로 숲이 보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유무에 따라, 회복률, 항생제 부작용,

의료진에 대한 불평 불만 등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결국 숲이란 우리 인간의 삶과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바이오필'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문명병을 고치는 묘악이라 할 수 있다.

 

휘튼치트 함량이 가장 높은 편백숲을 찾게되면 정신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감소하고

자존감이 증가함을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축령산은 출룡한 '치유의 숲'이 될게 분명하다.

또한 축령산은 기후 재앙 시대의 생태적 실습장으로서의 역할도 주어져 있다.

 

한국 사회의 위상과 탄소 중립국의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한국인의 생태적 책무와 자연 생태 윤리 강화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할 거라고.

 

 

끝으로 축령산과 휴림의 미래를 짚어 주시는 것으로 오늘의 강좌 마무리.

 

 

* 전국 최고의 산림욕장  * 전국 최고의 산림치유센터

 

* 조림 성공지 기념관  * 명상과 사색의 숲 센터

 

* 탄소 중립적 실습 공간으로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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