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10. 29 (수)
일출
깨어나는 중원의 산하
충주 호반의 새벽
오른편 끝, 구름모자를 쓴 월악 영봉
호반에 돌아드는 햇살
충주 호반의 만추
투명한 호반의 아침
월악의 영봉을 감싼 운해
호반에 잠긴 가을
해가 뜨면서 월악의 운해도 서서히 걷히는 듯
동이 터 오는 월악산
불타는 충주호반의 아침
충주호반의 가을 소경
@ @ @
@ 2008. 10. 27(월)
늦은 밤 '희뫼요'에서
막바지 창불 넣기
이글대는 창불
가장 뜨거운 순간
유약이 녹아내리며 그릇이 익어가는 순간
극강한 화력을 가마 속에 가두어 놓고
가마의 창을 닫는 희뫼요의 김형규 선생
늦은 밤....
불의 예술세계가 펼쳐지고 있는 희뫼요를 찾아
멋진 작품이 탄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거친 두 손이나마 가지런히 모으고 돌아왔다.
이어
월악산 등반을 위해 어둠속을 달려가다가
충주호반에 펼쳐진
가을 아침의 소경을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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