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에 비친 산죽의 그림자
누리장과 나비
사위질빵
닭의장풀
용초협곡
말라버린 용초폭포
2008. 7. 24일자
나옹암지 유감
2008. 8.20
나옹암지 유감 해소
나옹화상 먀애불
모처럼
햇빛의 각도와 카메라의 궁합 일치
중앙의 불태산을 중심으로
왼편은 병풍산 투구봉, 오른편은 삼인산
무등산 원경
불태라인
앞쪽의 천봉과
뒤쪽의 병장산 라인
불태 2봉에서 바라본 나옹암지 하경
불태산 정상, 멀리는 병풍산
불태 2봉에서 서동마을(삼청동구)로 이어지는 하산 루트
노랑망태버섯
산도라지
며느리밥풀꽃
물봉선
높아져만 가는 하늘
*
*
*
일전(08.7,24)에 "불태산 나옹암지 유감" 이라는 제목으로
"나옹화상 마애불"의 훼손 우려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일이 있었다.
해당 지자체인 장성군 홈피에도 똑 같은 내용을 올려 문화 유산에 대한
의식의 고취와 나옹암지의 원상회복을 기대했었다.
8. 15일 까지 원상회복을 하도록 계고했노라는 군 당국의 답변을 듣고
기다리다가, 오늘 두 눈으로 직접 확인에 나섰다.
나옹암지에 올라보니 일단, 제법 말끔하게 정리되어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철제 파이프는 산아래로 내려가지 않았고 측간으로 썼던
바위 틈새에선 역겨운 분뇨 냄새가 코를 찌르고 있었다.
또한,마애불 앞쪽에 지어놓았던 비닐 하우스는 철거되었지만
바닥에 시공되었던 구들은 여전히 철거되지 않고 있었다.
조용해지면 언제라도 슬그머니 산 위로 올라와 구들 위에
다시 집을 짓고 나옹맘지를 점령할 요량임이 느껴진다고나 해야할까...?
어쨌든, 유달리 더웠던 올 염천에 성가신 민원을 제기하여 관계자들의
수고로움을 요청 하게된 미안한 마음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미적거리고 적당히 타협할 성질의 것이 아닌게 분명한지라
분연히 문제를 제기하게 되었고 일단 위와 같은 결론을 이끌어 내게 되었다.
그 누가 시켜서 불태산 지킴이로 나선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불태산 지킴이의 본분은 게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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