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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용추폭포를 찍어 물 속에 내 던지다

 

아........ ! 무등산 "용추폭포"

 

 

 2008, 7월 무등의 표정

 

산수국

 

 

뱀무

 

 

천지인의 운무

 

 

꿩의 다리

 

 

중머리재에 부는 바람

 

 

관폭삼매

 

 

봉황대

 

 

오늘의 날머리 원효사 

 

 

 

어디쯤이세요?

남편은 지금 '시무지기폭포'에 내려갔어요.

규봉암도 구경하실 겸, 이 쪽으로 오심 좋을텐데요.........

 

이상은 "산골소녀님"께서 보내온 문자의 내용이다.

 

물어보나마나 시무지기로 내려간 낭군 첨산님을 기다리다가

심심하기도하고 무섬증도 들고  겸사겸사 문자를 날리신게 분명.

 

허나, 시간상 꼬막재를 올라 두 내외를 따라 붙기에 조금 버거우리라는

결론인지라 산장에서 곧장 계곡을 따라 올라 장불재를 향한다.

 

운무가 자욱한 장불재 임도에서 한병인님의 곁님을 뵙고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아니 왜 부군은 안보이십니까?'

 

" 예 ~ 미소산에 갔답니다 "

 

'미소산요???...... 어디~~~ 아, 미녀산요~~~~'

 

장불재의 자욱한 운무 속에서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첨산과 산소님을 만나 중식을 들고 용추폭포를 목표로 중머리재를 향 한다.

 

모처럼 풍부한 수량에다 굉음을내며 쏟아져내리는 용추폭포.

신바람나게 찍어대고나서 마지막 개평으로 한 방 더 찍겠다고 발을 내 딛는 순간.

 

꽈다당~~~~~~ 첨벙~~~~~~

 

용추폭포 용왕님, 취월당 카메라 세척 겸 문안이요.................

 

 

2008, 7, 5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