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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금강을 따라 달리는 '함라산'

2007-10-29 01:23

 

 

                                                                  함라산 숭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1345년(충목왕 1)에 창건했는데,

중국 선종의 초조(初祖)인 달마(達磨) 대사가 허난 성[河南城] 숭산(嵩山) 소림사(少林寺)에서
9년 동안 면벽좌선(面壁坐禪)을 했다는 고사(故事)에서 절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보광전(普光殿 : 보물 제825호)만 빼고 모두 소실되었는데 10년 뒤에 우화루(雨化樓)만 재건되었다.
그뒤 사적이 없이 내려오다가 1923년에 황성렬 주지가 나한전과 영원전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광전 우화루·영원전·나한전·요사채 등이 있다. 절 입구에는 부도군이 있다.

 

함라산행 참여 인사 여러분

 

                                                    숭림사 보광전
보물 제825호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보광전은 17세기 이전에 지은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건물 옆면에는 공포를 배치하지 않았다. 건물 안쪽은 보 끝에 용머리를 조각해 놓았고, 기둥 윗부분에 설치된 건축 부재들은 각각 연꽃, 용의 몸, 용 앞발이 여의주를 쥐고 있는 모양으로 장식하고 있다.
법식과 기법이 특징인 조선 후기 건축물로 건축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주목받는 문화재이다.

 

산행 들머리 부도전

총 4기의 부도로서 모두 조선후기 및 말기에 조성된 것으로 기대와 지붕을 갖춘 보주형이며,

비석지붕을 올려놓은 것도 있고 제대로 짝을 갖춘 것이 드물어 주목할 만한 특징은 없다.
2기의 부도에는 명문과 조성연대가 새겨져 있는데, 하나는 무애당 선사 곧 황성렬스님의 부도이며,

 

또 하나는 유심당 일훈 대사의 부도이다. 명문이 없는 부도 2기는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일명부도들로, 하나는 『강희이십삼년갑자입』이라는 절대연대가 새겨져 있어

1684년(숙종 10)에 세워진 것을 알 수 있다. 또 하나는 높은 대좌 위에 구형의 탑신과

사각당형의 옥개석을 올린 모습이며 1684년에 조성된 것과 흡사한 모습이다.


 

함라산에 쏟아져 들어오는 가을 햇살

 

 

 

개옷나무 군락

 

 

 금빛 싸리나무 잎

 

 

 철부지 제비꽃

 

가지꽃

 

 

 

 다알리아

 

 

 

봉화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라인

 

저 건너에 미륵산이....

 

금강이 유장하게 흐릅니다

 

 

웅포나루를 거쳐 장항과 군산 앞바다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백일홍과 나비

 

 

 

산을 내려와 산행 참여 인사의 안내로 찾아간 곳은 야생화 농장, "함라초당"
함라초당이 위치한 마을 이름 한번 기막히데요. "아홉마디 풀향기마을"


 

구절초로 뒤덮힌 "함라초당"은 구절초로 야생차를 만들어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용담

 

 

 

감국?

 

 

해국

 

 

금송

 

투구꽃

 

파피루스

 

물양귀비

 

구절초 차를 우려내어 ......

 

*  함라산 (240.5m)    - 전북 익산시 함라면~ 웅포면
*  2007,10,27 토요일
*  호남지리탐사회 10 名,    익산시산악연맴 10名.   전북산악연맹 10名
*  숭림사 - 율재 - 제 1 전망대 - 헬기장(정상) - 웅포재 - 봉화산 - 722번 지방도. 산행거리 약 7.5km

 

 

생소한 이름의 '함라산'
넓디 넓은  익산 평야에  미륵산 말고 또 다른 산이 있다고....??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니  들판이 끝나는 지점의 서쪽에 길게 길게 늘어선 산이 눈에 들어온다.

대한산악연맹 산하 익산시연맹의 초청으로 찾아간 '금남정맥의 또 다른 줄기 함라산'엔

전혀 기대치 않았던숭림사'라는 천년 고찰이 자리하고 있었고

잘 정비된 등산로와 함께 익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행지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능선에 올라 유장하게 흐르는 금강을 따라 걷는 발길은 호쾌하기 이를데 없는

시원함을 산객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하산 후, 익산산악연맹  안내로 찾아본 야생화 단지 "함라초당"에서는

 모처럼 야생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었던 멋진
기회이기도 했다.

함라산 산행 길이는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한 점도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한가지 이번 산행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이 곳 익산시 웅포면 일대에

자생차밭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차나무의 북방한계선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차밭 복원을 위해 관계자들이 애를 쓴다는 애기도 들을 수 있었다.

 

 

무늬
가을산 풍경과 야생화
즐감 하였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서
참으로 좋습니다..
몸에 좋은 구절초도 우려내 주시니
님의 넉넉한 맘에 다시금 감탄 합니다..^^
2007-10-29
16:40:02
 
 
 
산아가씨
정겨웁고,온화한분위기,
마음을 평화롭게 해줍니다.
2007-10-29
21:54:27
 
 
 
첨단산인
이름이 특이한 산이네요
함열 근방으로 달리는 산이래서 함라산인가요?
2007-10-31
08: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