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의 보따리를 한아름 안고 지고 내려갑니다.
* 2007, 7, 14 토요일 무등산 닷컴 가족 여러분과 함께.
* 무등산장 - 의상봉 - 꼬막재 - 시무지기폭포 - 규봉암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무등산장
* 약 18km 8시간 소요
모처럼 동서남북 사방팔방 무등산에서 눈길이 미칠 수 있는 모두의 산이 한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는 날.
여기저기서 실로 오래간만에 툭, 시원하게 터진 시야에 대한 감탄사가 그칠 줄 모릅니다.
무등본색을 확실하게 감상 할 수 있었던 귀한 날 이었기에 감격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길
좌에서 우로 한바퀴.. 가히 무등본색이로군요. 감격 보따리 한아름 안고 지고 내려오신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1967년도의 정상에는 7-8명의 군인등에 오두막 막사 뿐이던 것이 지금 보니 완전히 시멘트촌이 되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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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03:3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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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인
가히 절경과 더불어 짙푸른 푸른하늘은 금방이라도 쨍하고 하늘을 터트리며 푸른 잉크를 쏟아낼것만 같습니다. 시무지기폭포를 좀더 보고싶은데 3장으로는 부족한듯합니다. 날씨조차 반겨주어 무척이나 시원하고 상쾌했던 그날을 한동안 기억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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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08: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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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님들의 글 많이 기다렸습니다. 젤 마지막 사진이 가장 멋집니다. 감동 한움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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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08:42:58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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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헌
날씨가 잘 받쳐준 날이었다고는 하나... 코발트빛 하늘과 어우러지는 무등의 곳곳을 참 아름답게 잡아 내셨네요. 무등의 작품 사진으로서 프로전에 출품해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환상적인 산행에 보람이 있으셨겠습니다.
'이른바 무등의 양 노 대결? (우리의 첨산 노씨께서 노각나무 꽃과 목하 일합을 겨루는 중)' 저도 노각나무 사진을 산마을님 작품에서 보고 첨산님을 떠올렸는데... ㅎㅎㅎ
꼬막재에서 북산 신선대를 보고자 올라갔다가... 규봉암 가는 길에서 보월 쪽으로 내려오다가 웅장한 시무지기폭포의 굉음을 듣고 설레이며 답사하던 고등학교때의 추억이 엇그제인 것 같은데...
그때는 그쪽 능선길이 거의 민둥산과 같아서 일망무제 조망이 트였는데... 지금은 운신하기 힘들 정도로 잡목이 많아 보월쪽에서는 오르기 힘들더라구요. 언제 보월 쪽에서 오르는 개척 루트를 아시는 분은 지도에 자세히 표기해서 올려 주세요. 부탁!ㅎ 명경헌 가는 길에 보월 쪽은 자주 들러 가는데... 장마때 멀리서 폭포의 모습만 보고... 겨울에는 빙폭을 보기만 할 뿐이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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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09: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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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비
짙푸룬 하늘 빛깔이 너무 곱습니다. 토욜날 지리산 능선의 삼정산을 올랐었는데 초가을 날씨만큼이나 기온도 서늘하고 정상에선 춥더라구요, 운해 속의 문수암, 상무주암, 하산길의 실상사등 암자순례와 역사공부를 많이한 산행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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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12:0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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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리더컴 김종호
김 환기님이 보신 무등산은 제가 본거 하곤 차원이 다르군요... 하늘도 높고 더 멀리 보이는 가을날씨처럼 청명했군요 배경음악도 좋고 사진 좋고 등장인물도 좋구요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다음에 뵙길 희망 합니다 전주리더컴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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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17:45:16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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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maeul
하늘빛이 푸르게 잘 나왔으며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풍겨줍니다. 천지인왕봉의 모습이 분단조국과 냉철한 약육강식의 현실과 국제역학관계를 보여주는 듯 하는군요.... 무등산이 국토방위와 나라와 민족의 안전을 위하여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듯 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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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19:2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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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고교시절에 시무지기를 찾으셨다는 권 선생님의 말씀에 저 역시 아련한 그 시절로 되돌아 갑니다. 아닌게 아니라 그 시절만 해도 무등산에 나무가 별로 지금처럼 우거지지 않았었지요. 전, 보월리 쪽 멀리서 시무지기의 모습을 보고 찾아 올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얀나비님께서는 삼정산을 다녀 오셨군요, 물론 암자 순례로 겯들이셨겠구요. 사진은 찍어오지 않으셨나요? 산행기는 써 두지 않으셨나요? 저희들도 삼정산을 공감할 수 있게 해 주실 순 업나요??? ㅎ
리더컴의 김종호님 그렇습니다. 제가 올라갔던 날은 모처럼 화창했고 시야가 그렇게 멀리 뻗어 갈 수 없었답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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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08:22:3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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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천지인님 뉘시온지....? 기다리셨을 정도라면 자주 방문하고 계신다고 봐야 할텐데, 아무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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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14:50:0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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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인
단단히 마음먹고 한바퀴를 도셨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푸르디 푸른 하늘이 더없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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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20: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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