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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고흥의 명산을 찾아서 - 천등산 - - 딸각산 - - 마복산 -

2005-08-29 14:57

 

송정마을에 차량 한대를 놓고 오던길로 올라와 천등산 임도를 따라 오르다 이곳에 차를 놓고 오르기 시작함
(들머리 반대편에 야외 테이블이 있다)
사진은 들머리를 바라보는 MT님

 _ 오름길에 본 천등산 암릉부 _
송정마을에서 바라보면 천등산과 딸각산이이 겹쳐 보입니다

 

 

 천등산과 반드시 연계산행을 해야만 진가를 알 수 있는 딸각산을 건너 봅니다

 

 

송정마을 촌로들의 증언 이름하여 " 칼바위 "

 암릉에서서 다도해를 조망중인 두 철각의 종아리 - 히어리와 MT -

 

 

 

천등산 정상 의 돌탑 예전엔 이곳에도 봉수대가 있었다고함
봉우리가 하늘에 닿는다 , 스님들이 천개의 등을 밝혔다는등 여러 사연이 구전되어 옵니다


 금탑사 하경 , 온통 비자림에 둘러쌓여있는 비구니 사찰 (사진을 찍은곳은 신선대)

 딸각산을 건너다 봅니다

 안부로 내려 서면서 되돌아본 천등산 정상부

 

여기서 임도를 따라 딸각산 들머리로 이동

 

임도 가에 피어난 야생화 (처서가 지나서인지 꽃 색이 선명 했습니다)

 

 

 딸각산을 오르면서 돌아본 천등산의 모습

 

 

 

 딸각산의 석문

 마을 촌로(72세)의 증언에 따르면 이와 비슷한 동쪽에도 석문이 있었는데 군에서 제대해 돌아와 보니
무너져 없어졌다함

 

올려다 보면 아찔한 부석을 머리에 두고 이 아래서 식사를 함

 바위 아래서 치성을 올린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송정 마을로 하산하여 가겟집에서 맥주로 가볍게 입가심하며 담장가에 달린 석류에 눈길을 주었습니다

 마복산으로 이동중 멀리서 전경을 담았습니다

 역시 여기서도 차량 한대를 날머리인 해재에 주차시키고 들머리인 마복사로 올라갔습니다

 마복산 산허리의 임도를 따라 오르면 마복사가 있습니다 거기서 바라본 모습

 산허리를 따라 멋진 기암이 늘어서 있습니다

 

 

 

 양 바위사이에 뿌리를 내린 석송의 모습

 

마복산 봉수대 (봉화대)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산에 오를때까지만 해도 내가 이산을 올랐었는지 햇갈렸는데 이 봉수대를
보는 순간 예전에 왔었던 기억이 되살아 났습니다


 

 봉수대에서 내려다본 해창만과 간척지 그리고 저멀리 팔영산이 아스라 합니다

 

 해재 쪽으로 이동중 만난 잘생긴 반송 한그루

 

 

 해질녁 산허리에 늘어선 기암

 

즉석 작명 "포갠 바위 "

 

삼각뿔 바위

 흔들 바위 힘껏 밀어 보았으나 꿈쩍도 않음,그러니 이렇게 서 있을수 밖에....!

 뭐라 작명을 해야 할지? 이거야 원! 조심스러워서리......!@#$%^%^&

 

 

저 아래 해재에서 우릴 기다리는 히어리님의 애마

 

삼각 바위

 

날머리인 해재 , 여기서 다시 마복사로 돌아왔습니다

 

 

 

고흥 반도에 솟아있는 명산을 찾았습니다

 

 

 

 

 

김환기

다도해의 절경과 어우러진 고흥의 명산을 찾기 위해 첨산내외, 공명,본인 넷이서 출발,
벌교서 히어리와 엠티 아우님과 합류한 다음 고흥반도를 달렸습니다.

먼저 암릉미가 뛰어난 천등산에 오르기위해 송정마을에 차량 한대를 주차시키고
들머리인 임도를 따라 오르다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일전에 천등산과 딸각산을 찾은바 있는 히어리님의 안내로 수월하게 헤매이지않고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천등산과 딸각산은 따로 떼어 산행을 한다는것은 어리석은일이라!
시야가 충분치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점점이 떠있는 섬들과 바다를 내려보는 이 호쾌함!!!!!!!!!!!1

고흥땅에서 충분히(?)근무한 히어리님의 안내로 천등산과 딸각산을 내려와 마복산으로 이동
해상국립공원 곁에 옹골차게 솟은 멋진 바위산 마복산을 올랐습니다.
정상의 봉수대를 보는 순간에야 예전에 이곳에 왔었던 기억이 떠 올랐습니다.
드넓은 해창뜰과 나로도를 연결하는 다리, 점점이 흩어진 푸른섬과 시원한 바다
해변가 산을 오를때만이 맛볼 수 있는 풍광이 아니겠습니까?
날씨가 어지간 하면 저멀리 여수반도가 한눈에 들어 올텐데.....! 아쉬운지고

산행을 마치고 귀로에 히어리님이 우리 모두를 이끌고 당도한 동강의 갈비탕 집
느끼하지 않은 갈비탕으로 확실한 마무리를 지어주신 히어리 아우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옥의티라고나 할까?
잘 나가던 산행중 마복산 초입에서 다소 기~~~인 것이
우리의 산골소녀님의 산행을 방해 한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님을 위하여 하루빨리 긴 친구들이 동면에 들어가야 할텐데......!

온 산에 임도가 깔려 있지만 결코 산행에 지장을 주진 않습니다
8/28 일요일에 고흥의 명산을 함께한 여러 님들게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합니다
정말 즐거운 산행 이었습니다
2005-08-29
17:22:39

[삭제]

 

saminsan
아주 멋진 산에 잘 다녀오셨습니다. 마복산의 바위들은 부드럽고도 단단해 보여서 다 귀엽군요.
장흥 천관산의 바위들하고도 비슷한 것 같구요. 천등산은 반면에 바위들이 날카로워 보입니다. 두 바위들의
성분이 다른 것 같습니다. 다도해의 푸른 바다들이 날씨가 청명하다면 보다 더 잘 보였을텐데..
바다가 보이는 산들을 잘 다녀오셨군요.
2005-08-29
18:03:46

히어리
아니, 구멍가게에서 맥주 안주로 석류를? ㅋㅋ
아니, 제 다리가 저렇게 숏다리?

석송, 반송 잘 배웠습니다.
이름붙이기가 뭐한 바위
거시기 뭐랄까...
기냥 "거시기 바위"라고 합시다.
첨단은 분명 남근석이라고 할껴.

산골소녀님은 길어서 긴 것을 싫어하시는가벼어~~~~

성님 다리는 괜찮으신가요?
욕탕에 가셔서 반신욕으로 피로를 푸시면 한결 나아지실겁니다.
어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5-08-29
20:42:48

최선호
남도 오지 산들도 이제 많이들 찾는 모양입니다.
딸각산, 천등산, 마복산에도 산뜻한 이정표가 세워져 인상적입니다.
-근데 벼락산(별학산)은 소개가 없군요-

천등산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딸각산 정상에 있는 -지금도 있는지 모르지만-
산불감시초소와 그 곳에 근무하는 공익요원.
아내랑 합세하여 실갱이를 벌이던 꽉 막힌 그 사람이 먼저 생각납니다.

덕분에 추억을 되살리며 잘 봤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불원간 만나뵙기를 원합니다.
2005-08-29
23: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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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사랑
형님 먼 장성에서 고흥반도까지 2주일 동안 목운동,손운동만 하시다가
모처럼 다리운동...대단하십니다.

처서가 지났지만 그래도 산행시 느끼는 체감열은 여름인데도..
형님의 묵직한 입담에 산행내내 즐거웠고요
그리고 골바람 너머에 가을이 오는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환기형님 화이팅 !
2005-08-30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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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인
바다를 끼고 여유로운 산행을 한후라 암릉과 바다의 빛깔이 눈에 선해
그 감동을 지금도 잊지못합니다.
벌써 가을의 느낌을 듬뿍담은 바람은 아직 여름의 막바지인 8월을 식혀주었고
잠시 쉴때면 어느덧 등에 배어드는 서늘한 바람에 얼마나 상쾌함을 느끼는지...
좋은 한주간 되시고 또 다시 만나 즐거운 일정을 함께 하시길...
2005-08-30
10: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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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여백
사진을 보면서 계곡이 깊은산인것 같기도 하네요..~~
산행 사진만있고 김환기님에 사진이 없네요...산에 가시면 사진을 안찍으시나봐요~~
얼굴 잃어버리기전에 한번 뵈야 될것 같은데요~~~좋은 산 잘 구경하고 갑니다.
혹 10월 2,3일중에 산행 있으시면 답글좀 달아주세요~~
건강하세요.
2005-09-04
19: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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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오랫만에 들어오셨군요
오늘은(9/4) 보성의 오봉산과 작은 오봉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10월의 산행 예정은 잡힌게 없습니다
그러나 매주 빠짐없이 어딘가는 꼭 가곤 합니다
저와 함께 산행을 원하시면 언제라도 동참 하실수 있습니다
활기찬 나날이시길.......
2005-09-05
0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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