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산 고비선원]
이튿날 새벽, 수도산 일원에 서설이 내렸다.
고비선원의 명물 고목 돌배나무의 기상.
초산 거사님을 필두로 산신제 참석 인원들께서 속속 도착.
고지대이다 보니 매화의 개화가 이제 시작되고...
눈이 내린 관계로 선원 위쪽 산자락에 위치한 '무문관'으로의 접근이 어려울 거라는 의견.
한 시간 여 눈이 녹을지 몰라 더 기다려 보기로 한다.
그러나 거센 바람에다 눈발까지 날리고 기온이 뚝 떨어져 비좁더라도 선원 내부에서 진행하기로 결정.
진행: 신원 대사님.
육잠 스님의 휘호
선객 無字스님께서 들려주시는 법문
일포장님의 법문.
종뉴鐘紐
음성 공양
선원에 피어난 노랑괴불주머니
홍매
거센 바람과 간간히 흩날리는 눈발을 뒤로하고 귀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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