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들의 세계에서 가히 조선 최고의 술로 회자된다는 '금강주(金剛酒)'
오로지 함양 땅에서만 어렵게 만날 수 있다는데.
어젯밤, 함양의 지인으로부터 떨어진 호출에
득달같이 달려간 결과 시쳇말로 눈꼽만큼 얻어 올 수 있었다.
원료부터 제조 과정에 이르기 까지
그야말로 인고의 시간과 정성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지인의 전언.
수 년 전부터 부탁에 부탁, 협조와 협박(?) 수준에 이르는 읍소 끝에
그 황홀한 전나무 향을 드디어 이내 혀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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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을 초월하여 술을 즐기는 자를 이른 바 '주선(酒仙)'이라 한다던가...?
오잉~~! 그렇다면 나도 이번 기회에 ~~~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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