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날, 해가 서녘으로 지는 가운데 황룡강변을 걸어 본 것.
백일홍을 비롯한 가을꽃들이 시차를 두고 서서히 개화를 시작하는 모습.
키 작은 해바라기는 겨우 한 두 송이 정도 꽃을 피워냈지만
아마도 내주 후반쯤이면 모두 꽃송이를 매달게 될 듯.
오는 10월 7일부터 시작된다는 '황룡강 가을꽃 축제'
지난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꽃밭을 가꾸느라 애쓴 덕분이리라.
10월 2일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열린다는
'세계문화놀이한마당'을 찾아보는 것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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