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삼계면 함동제
장성 동화면 임정마을 느티나무
임정마을 잡풀 속에 전혀 관리되고 있지 않은 건물.
재실인지? 정자인지?
옛 기와가 벗겨지고 지난 6.70년대 기와가 얹혀진 것도 아리송하기만...
공포에 내 외출목까지 장식된 것으로 봐서는 허투로 지은 건물은 아닌 것 같은데...
잡풀 속에 방치된 건물과 비석.
들녘 논둑에 선 팽나무
나무 가운데가 비어 있는 모습인데 다가가 보니 본래 한 그루인지
아니면 두 그루가 자라나 연리된 것인지 이 또한 아리송.
번듯한 건물이 보이길래 다가가 보니
광산김씨 재실이라고.
담 옆으로 난 문으로 들어가 본다.
강암 송성용 선생의 서체
황룡강을 가로지르는 고속철도에 노을이 걸렸다.
때마침 안식처를 향해 창공을 나는 새들
음력 11월에 들어섰으면 계절 상 분명 겨울일텐데도
전혀 동절기에 접어든 것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의 연속.
허나 지난 여름부터 비다운 비가 전혀 내리지 않은 전남 일원.
지자체 모두가 비상 상황에 대처키 위해 묘수를 짜내느라 분주한 모습 들.
자연의 조화가 그저 야속하기만.
부디 하루속히 비 다운 비나 폭설(?)이라도 내려주어야 해갈이 될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