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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신축춘계도담

거창 수도산 자락을 출발, 고성 당항포와 진주를 거쳐 지리산 칠선골에 들어

확실한 消除濁氣(소제탁기) 연 후, 호남으로까지 이어진

이른 바 '신축춘계도담' 의 편린 올습니다.

 

 

 

당항포 야경

 

 

 

제1차 당항포 해전

당항포해전은 제1차 해전과 제2차 해전으로 나뉜다.

제1차는 1592년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있었고, 제2차는 1594년 3월 4일 하루 동안 벌어졌다.

 

1592년 6월 5일(양력 7월 13일) 당포(통영시 산양면 삼덕리)에서 쫓긴 일본 함대가 거제를 지나 당항포로 와

정박하고 있다는 정보가 조선 수군 진영에 접수됨에 따라 전라좌수사 이순신의 전함 23척과 전라우수사 이억기의

전함 25척, 경상우수사 원균의 전함 3척 등 51척의 조선 수군 연합함대가 당항포 앞바다에 이르렀다.

당항포 서쪽 해안에는 3층 누각이 세워진 화려한 대장선을 중심으로

검은 색칠을 한 일본 전함 26척(대선 9척, 중선 4척, 소선 13척)이 정박해 있었다.



조선 수군 연합함대는 당항만 어귀에 판옥선 4척을 숨겨두고 47척은 거북선을 앞세워 당항포로 진격했다.

선두에서 공격을 시작한 거북선은 천저총통과 지자총통을 발사하여 일본 수군 대장선에 명중시켰고, 이어

여러 전함이 번갈아 일본 전함에 접근하여 총통과 화살을 퍼부어 일본 전함 전부를 불태웠다.

 

그리고 일부 패잔병들이 육지로 올라가 백성들을 해칠 것을 염려하여 일본 전함 1척은 남겨두어

그들의 퇴로를 터 두었다. 6월 6일 새벽 산으로 도주했던 일본군 100여 명을 태운 전함 1척이 강 하구에서

바다 안쪽에서 바깥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포착한 조선 수군이 돌격하여 불태우고 격침시켰다.

 

 

 

 

제2차 당항포 해전

1592년 4월 일본군은 부산을 점령하고 그곳을 일본 수군의 근거지로 삼았다.

그러나 전라남도 여수에 본영을 둔 이순신 함대는 옥포해전을 시작으로 연이은 일본 수군과의 해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면서 일본군의 통신 및 보급물자 수송을 차단했다.



1594년 3월 4일의 제2차 당항포해전은 당시 조선 수군의 활약으로 인해 바다와 육상에서 동시에 진격하려는

수륙병진전략에 차질을 빚은 일본 수군이 거제도 내륙을 오가며 살인과 납치, 약탈을 일삼고 있을 때 행해졌다.



3월 3일 일본 전함이 당항포와 저도 등지로 향한다는 보고를 받은 이순신은 3월 4일 새벽 함대를 이끌고

본영인 한산도를 출발했다. 이순신은 전함 20여 척을 거제도 견내량 바다로 보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하고,

동시에 전라좌수영과 경상우수영에서 각각 10척, 전라우수영에서 11척을 선발해 공격 함대를 편성한 후

어영담(魚泳潭)을 인솔지휘관으로 임명하고 당항포로 급파했다.



이순신은 이억기, 원균 등과 함께 나머지 함대를 이끌고 증도 해상에서 학익진(鶴翼陣)을 펼치며

함대 시위를 하는 한편, 다른 일본군의 지원 및 도주로를 봉쇄한 후에 공격 명령을 내렸다.



어영담이 이끄는 공격 함대는 읍전포에서 6척, 어선포에서 2척, 신굿포에서 2척의 일본 전함을 격파한 후에

당항포로 진격했다. 당항포에는 21척의 일본 전함이 정박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전세가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육지로 상륙하여 포진하고 있었다. 조선 함대가 당항만 안으로 진격했으나 일본군은 이미 배를 버리고

육지로 올라가 있었다. 조선 수군은 21척의 일본 전함을 모두 불태운 후 전투를 마치고 한산도로 귀환했다.



이번 해전에서는 조선 연합함대의 전함 124척이 합동작전을 펼쳐 압승을 거두었다.

경상도 우수사 원균, 전라도 좌수사 이억기 등과 함께 수군 연합함대를 편성하여 해전에 임하면서

일본군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위장 또는 잠복전술을 쓰는 등 치밀하게 작전을 준비한 이순신의 전략이 빛을 발했다.

또한 이번 해전은 인근 주민이 제공한 일본군 동향 관련 정보가 작전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해설: 백과사전 인용

 

 

 

 

 

 

 

 

 

사신선, 판옥선, 해전 등에 관한 일포 선생님의 현장 강의.

 

 

 

 

임진왜란 해전 경로

 

 

 

 

 

 

 

 

 

 

 

 

 

 

 

진주 일반성면 원동마을 소재 천도교 수덕실

 

 

 

 

 

수암장님 댁에서의 도담.

 

 

 

 

추성리 칠선계곡  초입에서 조망한 함양 부처바위

 

 

 

 

간만에 찾은 칠선계곡.

 

 

 

 

예전에 못보던 다리가 가설되어 다가가 보니 아래와 같은 안내글이...

 

 

 

 

 

 

 

 

 

 

 

 

 

 

 

 

 

 

 

 

 

 

 

 

 

 

 

 

 

 

消除濁氣(소제탁기)   兒養淑氣(아양숙기)

흐린 기운을 쓸어 버리고 맑은 기운을 어린 아기 기르듯.

 

《동경대전》(東經大全)  歎 道儒心急 (탄 도유심급) 중에서

 

 

 

 

 

칠선녀는 어디 가고,  웬 늙다리 선객 하나가 .... ㅎ

 

 

 

 

 

 

 

 

 

 

 

 

 

 

칠선계곡에 좌정하신 일포장님과 무공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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