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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탐매

신축탐매 (辛丑探梅) V

장성 고산서원(長城高山書院)

 

 

 

 

노사매(蘆沙梅)

 

 

 

 

 

 

 

 

 

 

 

 

 

 

 

 

 

 

 

 

 

광주제일고등학교의 두 그루 매화.

 

 

 

 

정문 옆 담장 안쪽에 나란히 자리한 홍백매의 자태

 

 

 

 

단 한 송이도 터지지 않고 잔뜩 부풀어 오른 상태.

 

 

 

 

일고매(一高梅)

나선형으로 올라간 두 줄기의 자태가 가히 경이롭기만 하다.

<一高梅>라는 고유 명사가 당연히 적용되어 마땅한 백매의 자태.

상당한 세월의 이력이 읽혀지는데 고졸하기만 한 몇 송이 백매를 소담스레 피워올렸다.

정말이지 감상할 맛이 나는 그야말로 백매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중한 개체라는 생각이다

 

 

 

 

수세에 있어 홍매가 훨씬 크고 건강하지만,

바로 옆의 백매가 훨씬 오랜 수령에다 보호 가치 또한 월등한 개체라는 사실.

수령에 관해선 좀 더 지켜보고나서....

 

 

 

 

밑둥의 줄기 하나가 잘려나간 모습에다 여기 저기 톱질 흔적까지.

암튼 또아리를 틀어 올린 형태에다 홑백매라면,

당장에 '보호수'로 지정하여 소중히 관리하는 게 합당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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