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理와 기氣로 설명한
우주의 원리와 인간 본성
성리학性理學은 우주 원리나 인간 본성의 구조 등을 이理외 기氣의 개념으로 설명한 철학체계이다.
이는 당나라 후기의 유학자 한유韓愈(758-824)가 현실만을 다룬 유학의 한계를 지적하고,
불교나 도교처럼 사후세계나 우주 원리 등을다룬 형이상학적 논리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송대의 주돈이周敦頤(1017-1073)와 정호程顥(1032-1085) · 정이程頤(1033-1107) 형제를 거쳐 주희朱熹(1130-1200)에 의해
집대성 되었기 때문에 주자학朱子學이라고 하며, 훈고학이라 통칭된 당대까지의 유학과는 다른 새로운 철학적 사유체계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