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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동학 천도의 세계

천도교 수도회 제7차 수련 (1편)

 

 

천도교 수도회 제7차 수련

(1편)


포덕 158년 9월 15~19(4박5일) 中  첫 날과 둘쨋 날 스케치

 

 

능가산 개암사 楞伽山 開巖寺

개암이라는 이름은 기원전 282년변한의 문왕이 진한과 마한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 도성을 쌓을 때,

우(禹)와 진(陳)의 두 장군으로 하여금 좌우계곡에 왕궁전각을 짓게 하였는데,

동쪽을 묘암(妙巖), 서쪽을 개암이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

676년(문무왕 16)원효와 의상이 이곳에 이르러 우금암(禹金巖) 밑의 굴 속에 머물면서 중수하였다.

1276년(충렬왕 2)원감국사(圓鑑國師)는 조계산 송광사에서 이곳 원효방(元曉房:우금굴)으로 와서

지금의 자리에 절을 중창하여, 대찰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능가산은 『능가경(楞伽經)』에서 비롯되었다.

 

 

 

절 뒷편 울금바위엔 원효방을 비롯 여러 개의 굴이 있다. 이 바위를 중심으로 한 주류성(周留城)은

백제의 유민들이 왕자 부여 풍(扶餘豐)을 옹립하고, 3년간에 걸쳐 백제부흥운동을 폈던 사적지로도 유명하다.

 

 

 

 

드디어 개암사에도 중창의 바람이 불어 닥친 듯, 여러 전각 등이 들어 서고 있었는데,

내가 이름 붙인 오른편 배롱나무 옆 개암매(楞伽梅)는 악조건 속에서도 아직은 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금번 수련에 처음으로 참여하신 노숙인의 대부 김홍술 목사님(좌)

 

 

 

 

 

 

 

 

 

 

 

 

 

백제사 마지막 부분과 변산반도에 얽힌 이모저모에 대해 강의 중이신 일포 선도사님.

 

 

 

 

 

 

 

개암사 차밭

 

 

 

 

 

바드재를 넘어 내변산을 향하던 도중,

의상봉이 보이는 지점에서 백제사를 이어가시는 일포 선생님.

 

 

 

 

 

 

의상봉(508m).  절벽 어디쯤에 진표율사에 얽힌 부사의방이 자리한다.

 

 

 

 

다리 아래 물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부안호의 수위가 그닥 높지 않은 듯.

 

 

 

 

닭의장풀과 밀당 중이신 성수당님.

 

 

 

 

변산반도 둘레길에서 바라본 원불교 성지 가운데 하나인 하섬.

 

 

 

 

 

 

 

 

 

 

 

 

 

 

 

 

 

 

 

 

 

 

 

 

 

격포 닭이봉에서의 조망.

 멀리 고군산군도가 보인다. 내일 일정으로 저 곳을 답사 할 예정.

 

 

 

 

 

 

 

 

 

 

격포 해안의 해넘이 감상에 나선 수도회원 여러분.

 

 

 

 

 

 

 

 

 

 

위도 너머로 지는 해.

 

 

 

 

 

 

 

 

 

 

고등어 채낚에 나선 조사님들의 북적임.

 

 

 

 

 

 

 

 

 

 

 

 

 

 

 

 

 

 

 

방파제에서 바라본 격포항

 

 

 

 

 

 

 

 

 

 

목사님의 열정과 잘 어울리는 검붉은 낙조.

 

 

 

 

 

 닭이봉 하늘에 펼쳐진 해넘이 쇼.

 

 

 

 

 

 

 

 

 

 

 

 

 

 

 

 

낙조도 이쁘고, 예쁘당님은 더 이쁘공~~

 

 

 

 

열린 귀의 소유자 지성당님의 모습은 붉다 못해 검게 변해버렸네요. ㅎ~~

 

 

 

 

 

 

 

 

 

 

 

 

 

 

 

 

'열린수도원'에서의 저녁 기도식과 수련.

 

 

 

성수당님의 청수봉전.

 

 

 

 

이튿날 아침, 묵방산 배초향(방아잎)의 꿀을 따러온 박각시의 비행.

 

 

 

 

 

 

 

 

 

 

이튿날, 고군산군도의 하늘에 그려진 운평선(韻平線)

 

 

 

 

 

 

 

고군산군도의 관문 신시도를 지나 무녀도에 당도하여 건너다 본 변산반도 일대.

 

 

 

 

무녀도 해안

 

 

 

 

 여적까지 남아 있는 선유도 하늘의 운평선.

 

 

 

 

선유도 망주봉.

 

 

 

 

 

 

 

 

 

 

 

 

 

선유도 해수욕장 하늘에 울려 퍼지는 비명소리와 함께 미끄러지는 짚라인.

 

 

 

 

 

 

 

무녀도에서 2인승 자전거를 대여하여 선유도 탐방에 나선 수도회.

재미있는 사실 한 가지, 여성 동덕님 4방께서 태어나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 보신다는 고백.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장자도.

 

 

 

 

 

 

 

 

 

 

장자도

 

 

 

 

장자도를 향하면서 돌아본 선유도 해수욕장 일대.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다리는 거의 완공 단계인 듯.

 

 

 

 

저 산 정상에 올라 돌아보는 풍광이야말로  고군산군도 최고의 파노라마. 

선유8경 중 하나로 장자어화(壯子漁火)를 든다. 밤에 불을 켜고 고기잡이에 나선 모습은 장관이었던 모양.

 옛 시절 장자도는 고기잡이 도중 풍랑을 피하기 좋은 천연 조건이었기에 많은 배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기존의 다리.

 

 

 

 

 

기존의 다리와 새로운 다리 사이를 지나는 유람선

 

 

 

 

 

 

 

다시 돌아온 선유도 해수욕장

 

 

 

 

다시 한 번 망주봉에 눈길을 주고...

 

 

 

 

 

 

 

 

 

 

 

선유대교 아래 풍광.

 

 

 

 

선유대교를 옆에 두고 기존의 다리를 건넌다.

 

 

 

 

 

 

 

 

 

 

 

 

 

 

무녀도 돌섬. 바다 건너로 변산반도가 유장한 모습이다.

 

 

 

선유도를 들어가기 위해선 배 편이 유일했던 시절은 이제  그만 잊어주시라.

새만금방조제가 고군산군열도 중 하나인 신시도를 거치게 되어 육지로 연결되는 바람에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등, 여타 몇 개의 섬들에 동시에 다리가 놓이게 된 것.

 

신선이 노니는 섬 답게 당연히 경향각지의 인파와 이런 저런 교통 수단들이 작은 섬 몇 개를 짓밟는 형국.

다리는 모두 연결된 모양이지만 아직까지는 무녀도에서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다리의 개통은 불허 상태.

 

무녀도 주차장에 장사진을 친 자전거, 바이크 등의 대여점에다

선유도에 들어서면 구불대는 좁은 흙길과 인파 사이로 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탐방객과 함께 뒤범벅되어 다리로 연결된 섬들이 얼마 후엔 행여 바다 속으로 가라앉지나 않을지?

 하지만 신선의 편린을 엿볼 수 있다는데야 다소의 장애와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선유8경을 찾을 수 밖에.

 

우리 수도회 일행도 당연히 수 많은 인파의 행렬에서 비켜날 수 없었기에 2인승 자전거를 대여하여

태어나 첨으로 자전거를 타보신다는 여성 동덕님들과 함께 이른바 <모시고 유람 수련> 일정을 결행케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