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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동학 천도의 세계

France 열린교구 봉고 및 교당 현판식

프랑스 열린교구 봉고 및 현판 봉고식

 

 

일시 : 2017년 2월 25 ~ 26일

장소 : 묵방산(默芳山) 들국화

 

 

 

 

 

 

 

 

 

 

 

 

 

 

 

 

 

 

 

 

 

 

 

 

 

 

 

 

 

 

 

 

 

 

 

 

 

 

 

전야제 / 풍등 날리기

 

 

 

 

 

 

 

 

 

 

 

 

 

 

 

 

 

 

 

 

 

 

 

 

 

 

 

 

 

 

 

 

 

 

 

 

 

 

 

 

 

 

 

 

 

 

 

 

 

 

 

 

 

 

 

 

 

 

 

 

 

 

 

 

 

 

 

 

 

 

 

 

 

 

 

시일식

 

 

 

 

 

 

 

 

 

 

 

 

 

 

 

 

 

 

 

 

 

프랑스 열린교구장 취임식

 

 

 

 

 

 

프랑스 열린교구장 임남희 동덕님

 

 

 

 

 

 

 

 

 

 

 

교당 봉고문 윤독

 

한울님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저희 열린교구 도인 일동은 삼가 교당 개소를 기쁜 마음으로 봉고하옵니다.

저희들은 한울님과 스승님의 은덕으로 모든 동덕들이 정성을 모아 이렇게 교당을 마련하고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선천과 후천이 갈아드는 과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동덕들은 혼탁한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더욱 더 용기를 내어 인내천(人乃天)의 지상천국 건설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복잡다난한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모든 일은 한 이치에 귀결된다는

스승님의 가르침을 믿고 정성을 다하는 동덕들이 한데 모여 새로 교당을 마련하였기에

이 기쁨을 한울님과 스승님께 삼가 아뢰는 바입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는 한층 더 경전공부와 수련에 열중하여 포덕을 위해 정성과 공경과 믿음을 한결같이 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동귀일체하며 도가완성과 대도의 목적달성(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 건설)을

성취하도록 정진하겠사오니 한울님과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교당 현판식(敎堂 懸板式)

 

 

 

 

 

 

 

 

 

 

 

 

 

 

 

 

 

 

 

 

프랑스 열린 교구장 취임 심고

 

 

 

 

 

경전봉독 / 임우남 동덕님

 

 

 

 

 

 

열린 교구장 발성심고

 

 

 

 

 

 

토지 기증 서약서 작성

(정미라 동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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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교구 봉고식을 기하여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소재 500평 부지를

(사단법인) 방정환 한울학교 설립 부지로

기증함을 서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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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방문하신

조선일보 컬럼니스트 조용헌 박사 내외와 함께한 일포장님 내외

 

 

 

 

 

 

 

 

 

 

 

 

 

 

 

 

 

 

 

 

布德文 (포덕문) 

 


盖自上古以來 春秋迭代 四時盛衰  不遷不易 是亦 天主造化之迹 昭然于天下也

저 옛적부터 봄과 가을이 갈아들고 사시가 성하고 쇠함이 옮기지도 아니하고 바뀌지도 아니하니

이또한 한울님 조화의 자취가 천하에 뚜렷한 것이로되 


 
愚夫愚民 未知雨露之澤 知其無爲而化矣

어리석은 사람들은 비와 이슬의 혜택을 알지 못하고 무위이화로 알더니, 
  


自五帝之後 聖人以生 日月星辰 天地度數 成出文卷而以定天道之常然 一動一靜 一盛一敗 付之於天命

是 敬天命而順天理者也 故 人成君子 學成道德 道則天道 德則天德 明其道而  修其德 故 乃成君子 至於至聖 豈不欽歎哉

오제 후부터 성인이 나시어 일월성신과 천지도수를 글로 적어내어 천도의 떳떳함을 정하여 일동일정과 일성일패를

천명에 부쳤으니, 이는 천명을 공경하고 천리를 따르 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사람은 군자가 되고 학은 도덕을

이루었으니, 도는 천도요 덕은 천덕이라 그 도를 밝히고 그 덕을 닦음으로 군자가 되어 지극한 성인에까지

이르렀으니 어찌 부러워 감탄하지 않으리오.  
  


又此挽近以來 一世之人 各自爲心 不順天理 不顧天命 心常悚然 莫知所向矣

또 이 근래에 오면서 온 세상사람이 각자위심하여 천리를 순종치 아니하고 천명을 돌아보지 아니하므로

마음이 항상 두려워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傳聞西洋之人 以爲天主之意 不取富貴 攻取天下 立其堂 行其道 故 吾亦有其然 豈其然之疑

경신년에 와서 전해 듣건대 서양사람들은 천주의 뜻이라 하여 부귀는 취하지 않는다 하면서 천하를 쳐서 빼앗아

그 교당을 세우고 그 도를 행한다고 하므로 내 또한 그것이 그럴까 어찌 그것이 그럴까 하는 의심이 있었더니,  
  


不意四月 心寒身戰 疾不得執症 言不得難狀之際 有何仙語 忽入耳中 驚起探問則 曰勿懼勿恐 世人 謂我上帝

 汝不知上帝耶 問其所然 曰余亦無功故 生汝世間 敎人此法 勿疑勿疑 曰然則  西道以敎人乎 曰不然

吾有靈符 其名 仙藥 其形 太極 又形 弓弓 受我此符 濟人疾病 受我呪文 敎人爲我則 汝亦長生 布德天下矣

뜻밖에도 사월에 마음이 선뜩해지고 몸이 떨려서 무슨 병인지 집증할 수도 없고 말 로 형상하기도 어려울 즈음에

어떤 신선의 말씀이 있어 문득 귀에 들리므로 놀라 캐 어 물은즉 대답하시기를

「두려워 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 말라. 세상 사람이 나를 상제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그 까닭을 물으니 대답하시기를 「내 또한 공이 없으므로 너를 세상에 내어 사람에 게 이 법을 가르치게 하니

의심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라.」묻기를 「그러면 서도로써 사람을 가르치리이까.」 대답하시기를

「그렇지 아니하다. 나에게 영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이요 그 형상 은 태극이요 또 형상은 궁궁이니,

나의 영부를 받아 사람을 질병에서 건지고 나의 주 문을 받아 사람을 가르쳐서 나를 위하게 하면

너도 또한 장생하여 덕을 천하에 펴리라.」  
  


吾亦感其言 受其符 書以呑服則 潤身差病 方乃知仙藥矣 到此用病則 或有差不差故 莫知其端 察其所然則

至爲天主者 每每有中 不順道德者 一一無驗 此非受人之 誠敬耶

나도 또한 그 말씀에 느끼어 그 영부를 받아 써서 물에 타서 마셔 본 즉 몸이 윤택 해지고 병이 낫는지라,

바야흐로 선약인줄 알았더니 이것을 병에 써봄에 이른 즉 혹 낫기도 하고 낫지 않기도 하므로 그 까닭을

알 수 없어 그러한 이유를 살펴본 즉 정성드리고 또 정성을 드리어 지극히 한울님을 위하는 사람은

매번 들어맞고 도덕을 순종치 않는 사람은 하나도 효험이 없었으니

 이것은 받는 사람의 정성과 공경이 아니 겠는가.  
  


是故 我國 惡疾滿世 民無四時之安 是亦 傷害之數也 西洋 戰勝攻取 無事不成而

天下盡滅 亦不無脣亡之歎 輔國安民  計將安出

이러므로 우리 나라는 악질이 세상에 가득 차서 백성들이 언제나 편안할 때가 없으 니 이 또한 상해의 운수요,

서양은 싸우면 이기고 치면 빼앗아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으니 천하가 다 멸망하면 또한 순망지탄이

없지 않을 것이라. 보국 안민의 계책이 장차 어디서 나올 것인가.  
  


惜哉 於今世人 未知時運 聞我斯言則 入則心非 出則巷議 不順道德 甚可畏也 賢者聞之

其或不然而 吾將慨歎 世則無奈 忘略記出 諭以示之 敬受此書 欽哉訓辭

애석하도다. 지금 세상사람은 시운을 알지 못하여 나의 이 말을 들으면 들어가서는 마음으로 그르게 여기고

나와서는 모여서 수군거리며 도덕을 순종치 아니하니 심히 두려운 일이로다. 어진 사람도 이를 듣고

 그것이 혹 그렇지 않다고 여기니 내 못내 개탄하거니와 세상은 어찌 할 수 없는지라, 간략하나마

적어내어 가르쳐 보이니 공경 히 이 글을 받아 삼가 교훈의 말씀으로 삼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