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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범 종단과 함께

5.18 민주대성회 1편

 

2014. 5. 17

 

광주 광역시 금남로

 

 

 

100개의 만장과 300여명의 풍물패를 선두로

광주 금남로에 집결하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행렬.

 

 

 

광주역을 출발,

34년 전 오월 그 날의 현장에 도착한 사람 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영정을 든 고교생 대열

 

 

 

 

 

 

 

 

 

두 명씩 짝을 지어 꽃그림 영정을 들고 무대 위 제단을 향하는 고교생 들

 

 

 

 

 

 

 

 

 

 

 

 

 

 

 

 

 

 

 

 

 

 

 

 

 

 

 

 

 

 

해금과 신디사이저의 연주가 애잔하게 흐르는 가운데 

304기의 꽃영정이 차례로 무대 벽에 내 걸리고...

 

 

 

5.18 전야제가 취소되긴 아마 이번이 첨 인듯 싶다

 

 

 

성직자들께서 학생들로 부터 꽃영정을 전달 받아

차례로 무대 벽을 채워가는 모습.

 

 

 

김희용 목사님의 그 준수하던 얼굴이 슬픔과 분노로 말씀이 아니다.

 

 

 

승묵스님의 꽉 다문 입술과 서슬 퍼런 표정.

 

 

 

윤영길 신부님께서도...

 

 

 

정세현 교무님께서도...

 

 

 

 

 

 

 

 

 

꽃그림 영정이 무대 벽을 채워 가는 가운데

여기 저기서 통한의 흐느낌이...

 

 

 

 

 

 

착찹한 표정으로 내내 꽃그림 영정 봉안을 지켜 보는 시민 들.

 

 

 

약 40 분간 진행된 학생들과 호남5대종단 성직자 여러분 들의

세월호 희생자 꽃그림 영정 봉안.

 

 

 

 

 

 

윤진철 명창  / '추억'

 

 

 

 

앞산도 첩첩허고 뒷산도 첩첩헌디 혼은 어디로 향하신가
황천이 어디라고 그리 쉽게 가럇든가 그리쉽게 가럇거든
당초에 나오지를 말았거나 왔다가면 그저나 가지
노던 터에다 값진 이름을 두고가며 동무에게 정을 두고 가서
가시는 임을 하직코 가셨지만 세상에 있난 동무들은 백년을 통곡헌들
보러 올줄을 어느 뉘가 알며 천하를 죄다 외고 다닌들
어느 곳에서 만나 보리오 무정허고 야속헌 사람아
전생에 무슨 함의로 이 세상에 알게 되야서
각도각골 방방곡곡 다니던 일을 곽 속에 들어서도 나는 못잊겄네
원명이 그뿐이었든가 이리 급작스리 황천객이 되얏는가
무정허고 야속헌 사람아 어데를 가고서 못오는가
보고지고 보고지고 임의 얼굴을 보고지고


 

 

 

 

 

 

 '씻김무'

 

 

 

 

 

 

 

 

 

5.18 당시 시민군을 형상화 한 극

(광주 지역  배우 여러분)

 

 

 

 

 

 

 

 

 

 

 

 

 

 

 

 

 

 

김원중 /  직녀에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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