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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럼·강좌·워크숍

제15회 월봉서원 유교아카데미 3

15회 월봉서원 유교 아카데미

3편

 

다식(茶食) 만들기 

사범 : 김 진 희(광주향교여성유도회) 

 

 

2014. 4. 20

 

 

밤가루 ·송화가루 ·콩가루 ·녹말가루 ·참깨가루 또는 볶아서 말린 멥쌀가루 등을

꿀에 반죽하여 무늬가 새겨진 다식판에 박아 만든 음식이다.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널리 성행하는 차마시는 풍습과 함께 생겨난 한과로, 제향(祭享)에는 반드시 썼다.

유래는 가례(家禮)에 병단상(餠團狀)으로 만든 차(송나라 大小龍團 등)를 점다(點茶)에 쓰던 풍습에서 비롯되었다.

점다를 가례에 쓰던 풍습이 변하여 형식만 남고 실물은 바뀌어 다식을 만들어 쓰게 된 것이다.

 

 

꿀을 넣어 콩가루 다식 반죽하기

 

 

① 쌀다식:쌀로 밥을 지어 말린 후 노릇하게 볶아 곱게 빻아서 체로 친다.

여기에 꿀과 소금을 넣고 잘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는다.

② 밤다식:밤을 삶아 속껍질까지 벗긴 다음 곱게 찧어서 체로 친다.

여기에 계핏가루 ·유자청 ·꿀을 섞어 반죽을 하고 다식판에 박는다.

③ 흑임자다식:검은 깨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살짝 볶아 기름이 나도록

오래 찧어서 꿀로 반죽한 다음 다식판에 박아낸다.

④ 송화다식:송화가루를 꿀로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는다.

다식판을 특히 깨끗하게 하여 노란색이 곱게 되도록 한다.

⑤ 녹말다식:짙은 색의 오미자물을 준비하여 녹말가루에

오미자물 꿀을 섞고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다. 분홍빛깔의 다식이 된다.

⑥ 콩다식:콩가루를 꿀로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다.

 ⑦ 승검초다식:승검초가루를 곱게 체에 쳐서 송화가루를 섞고

꿀을 넣어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다.

⑧ 생강다식:생강가루를 체로 곱게 쳐서 녹말가루를 섞고 꿀로 반죽한 다음

계핏가루를 약간 치고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다.

⑨ 용안육다식(龍眼肉茶食):용안육을 곱게 찧어서

고운 체로 쳐서 꿀로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다.

 

 

 

 

 

 

 

 

 

 

 

 

 

말차 만들기

 

 

 

 

뜨거운 물로 다완을 우려낸다.

 

 

 

 

 

 

 

 

말차와 다식

 

 

말차는 거품이 우러날 만큼 충분히 젓는다.

 

 

 

 

 

 

김치준 作

 

 

 

 

마무리

 

 

 

 

 



Ralf Bach / Autumn Leaves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