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탐매(甲午探梅) 11편
선암梅 / 임대梅
2014. 3. 28
작년,
온통 가지가 잘려나간 불조전 앞 영산홍을 보며
고사했을거라 짐작했는데....
오늘 살아 있는 모습에 감격 또 감격..
2013. 5. 1일 불조전 앞 영산홍의 모습
야생차 체험관
김재희 선생님과 日人 아쯔꼬 여사와의 다담.
임대정 원림
임대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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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의 태풍 피해를 비롯,
그간 선암사 고매(古梅)들의 상태가 말씀이 아니었다.
갑오년, 하지만 그간의 시련 속에서도,
선암사 경내의 천하 명매들이 일제히 화사한 꽃을 피워올렸다.
거의 꽃을 볼 수 없었던 작년의 황망했던 기억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한 그루,또 한 그루 나무들의 안위를 살펴 보았다.
근 700 여 년에 이르는 '선암백매'를 비롯,
돌담길의 홍백매, 이곳 저곳의 개체 모두들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다.
가망없어 보였던 불조전 앞 영산홍의 재림(?)에는 감격 그 자체.
암향을 등에지고 들어선 야생차 체험관.
매향의 바다를 유영해서일까?
체험관의 차 맛은 오늘따라 유달리 딱 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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