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고봉문화제
<2편>
-제18회-
고품격 문화살롱 - salon de wolbong
초청강사 : 이해준 교수(공주대)
조선조의 선비는 총체적 지식인이이자 도덕적 실천을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이었습니다.
제봉 고경명을 비롯한 의병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가족과 제자 친인척 등을 죽음 앞에 세웠습니다.
'마상격문'을 쓴 고경명은 장군이 아니라 선생님인 것입니다.
오늘날과 달리 옛 선비는 '경세학자'였습니다. 결코 절름발이 지식인이 아니었습니다.
세계사에 있어 지성인이 500 년 간 나라를 이끈 예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선비와 양반은 이름 값 즉 명분을 중시했습니다. 이것을 수분(守分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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