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문화재활용(생생)우수사업 - 도담도담 월봉서원
2012년 제1차
조선팔도 선비문화교류
o 주최 : 광주광역시 광산구
o 주관 : 교육문화공동체 결
o 후원 문화재청, (재)고봉학술원, 행주기씨문헌공종중, 광산구문화유산해설사회
■ 둘째날 :
2012 . 6 . 16(토)
■ 주제 : 한국의 나폴리에서 만나는 빛나는 예술혼
■ 답사지 : 미륵산 / 통영 전통공예관 / 삼천포대교 포행 / 물건리 방조림 / 금산 부소암 / 금산 보리암
이튿날 아침 미륵도 산양읍 바닷가에서 건너다본 한산섬
가운데 멀리 보이는 산은 잠시 후 오르게될 미륵산.
숙소 근처 낮은 산에 올라 바라본 포구 풍경.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으로...
통영항
북적이는 미륵산 정상
당겨본 미래사 하경
통영전통공예관
삼천포대교 포행
무연 스님의 사랑학 포행 법문
아치교
지나와서 돌아본 현수교
아치교를 지나는 중
창선대교
죽방렴(竹防簾)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물고기를 잡는 원시어업으로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는 방전으로 불렀다. 간만의 차가 큰 해역에서 옛날부터 사용되던
것으로, 지방에 따라 날개 그물의 규모나 원통의 모양 등이 여러 가지다. 1469년(예종 1년) 《경상도 속찬지리지》
<남해현조편>에 나오는 가장 오래된 전통은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해협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족해협은
남해군의 창선도와 남해읍이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곳으로 물길이 좁고 물살이 빨라 어구를 설치하기에 좋은 곳이다.
어구는 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세며 수심이 얕은 개펄에 V자 모양으로 만든다. 참나무 말뚝을 V자로 박고
대나무로 그물을 엮어 물고기가 들어오면 V자 끝에 설치된 불룩한 임통(불통)에 갇혀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한다.
임통은 밀물 때는 열리고 썰물 때는 닫히게 되어 있다. 물고기는 하루에 두세 번 목선을 타고 들어가 뜰채로
건져내는데, 신선도가 높아 최고의 값을 받고 있다.
고기잡이는 3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며, 5월에서 8월 사이에 멸치와 갈치를 비롯해 학꽁치·장어·도다리·농어·감성돔·
숭어·보리새우 등이 잡힌다. 그중 멸치가 80% 정도 차지하는데, 이곳에서 잡힌 멸치는 죽방멸치라 해서 최상품으로
대우받고 있다. 고기잡이가 없는 겨울 동안에는 참나무 말뚝은 그대로 두고 임통만 빼서 말려둔다.
/네이버 백관사전에서 발췌/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南海勿巾里防潮魚付林]
천연기념물 제150호. 면적 2만 3438 m2. 1959년 1월 23일지정.
이 숲은 바닷가를 따라 초승달 모양으로 길이 1,500 m, 너비 약 30 m로 되어 있는데, 나무의 높이는 대체로
10∼15 m이며 상층목이 약 2,000그루이다. 구성수종으로는 푸조나무 ·팽나무 ·참느릅나무 ·말채나무 ·모감주나무 ·
느티나무 ·이팝나무 ·상수리나무, 상록수종으로는 후박나무가 있다. 약 300년 전 마을사람들이 방풍과 방조를
목적으로 심었는데, 마을사람들은 이 숲이 해를 입으면 마을이 망한다고 믿어 잘 보호해 왔다.
일제강점기 말엽 일본인들이 목총을 만들기 위해서 이 숲에서 7그루의 느티나무를 자르려고 했을 때
마을사람들은 총칼에 맞서 이 숲을 없애겠다면 차라리 우리를 죽여달라고 맞서 이 숲을 보호한 일도 있다.
숲 속에 서 있는 이팝나무의 노거목은 서낭당나무로 되어 있고, 음력 10월 15일에는 제사를 올려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방조림 숲 해설 경청
일포 선생님의 요트에 관한 이해
남해 상주해수욕장 전경
남해 금산
먼저 부소암으로...
금산 부소암扶蘇巖 (법왕대)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유배되어 살다간 곳이라 하여 부소대라 부른다고.
부소암 출입문
예전에 비해 많이 정리된 모습이다.
암벽 한켠에는 산신을 업고 포효하며 산을 내달리는 호랑이 음각도 보인다.
도교의 산물인 듯...!
호랑이 산신 음각 옆 절벽 밑에 여의주를 사이에 두고
거북과 용이 다툼을 벌이는 형상의 작은 돌샘이 있다.
부소암을 지키는 스님으로부터 이런저런 형상에 대한 설명을 듣는 일행.
날이 맑으면 저 아래로 서포가 유배를 왔던 노도를 비롯, 소치섬과 호구산 망운산,
다랭이마을 등이 눈에 펼쳐지는데 오늘은 운무가 심술을 부리는 바람에 조망 꽝.
2011년 12월 23일자로 보물 제 1736호로 지정되었다는 부소암.
이 부소암에 전해지던 "대방광불 화엄경진본(두루마리 형태) 권 53은 불교중앙박물관에 위탁 보관중이라고.
상량을 보면 법왕대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봐서 본디 법왕대로 불렸던 듯.
두모로 내려가는 능선
보리암
자욱하게 밀려드는 운무를 뒤로하고 하산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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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선비문화 교류'를 업그레이드(?)시켜
'조선팔도 선비문화 교류'라 이름한 2012년 제1차 도담도담 답사 여행단.
"한국의 나폴리에서 만나는 빛나는 예술혼"이라는 주제가 멋스럽다.
달리는 차안, 여행에 대한 A,B,C 모두를 총괄하신 강기욱 선생님께서 내 놓는 제안
"첫날의 컨셉은 '자유' 입니다. 그리고 둘째날의 컨셉은 '바람'으로 정했습니다.
나를 찾는 여행이니만큼 모두들 자신의 MRI를 확실하게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일순, 일행 모두 기대에 찬 환한 표정들.
금번 여행에 대한 성격이 명료하게 규정지어짐을 단박에 알 수 있겠다.
문화해설사, 광주시 .구 문화관계자, 교육문화공동체 결 스텝과 학계, 문화기획 관계자 등,
그야말로 여행 고수들이 함께한 매끄러운 탐방길.
"빛나는 예술혼" 쯤이야 모두들 진즉에 일별을 하셨을테지만,
책상머리 너머 현장의 실체를 만나고 대조하는 기회는 고수 하수를 막론하고 일단 가슴부터 설레이는 법.
탐방 내내 지근거리에서 일행들이 가끔씩 떨구어주는 한마디 씩만 주워 담아도
내게 있어선 가히 일만권의 서적을 독파하는 것 이상의 공부를 완성하는 셈.
가고 또 가본 곳이 태반이지만,
이내 시선을 교정해 줄 수있는 반면교사가 곁에 즐비한 여행은 결코 흔지 않은 법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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