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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전시·공연

2011 광주문화재단 창립기념공연

         2011 광주 문화재단 창립기념공연

 

      광주의 꿈

 

                      문화가 희망이다

 

        일시 : 2011. 1. 13(목) 오후 3시 30분    장소 : 빛고을시민문화관    주최 : 광주문화재단

 

 

구동 실내체육관을 철거한 자리에 들어선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의 명물이었던 국밥집 건물이 사라지고 

한결 더 넓은 광장이 조성되었다.

 

 

 제작기회 / 박선정.     총감독 / 김원중.

연출 / 강대홍, 김현옥.    미술감독 / 규랑.    코디네이터 / 김미란.

 

 

 사회 / 최종원 국회의원

 

 

창작판소리 '광주는 빛입니다' 

- 명창 윤진철, 광주시립국극단 -

 

 

 

   

<獻詩>   광주는 빛입니다    - 고 은 -

 

 

광주는 빛입니다.

광주는 햇빛입니다.

무등의 아침햇살 펼치는 곳

여기가 광주입니다.

 

광주는 빛입니다.

광주는 달빛입니다.

무등 위 휘엉청 소리치는 곳

저기가 광주입니다.

 

캄캄절벽 한밤중이거든

별이다가

별똥이다가

 

신새벽 눈뜬 별이다가

시대의 밤 꾹 참는 곳

여기가 광주입니다.

 

이윽고 참을 수 없이

동트는 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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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빛입니다.

광주는 불빛입니다.

무등 장불재 내려오며

무등 바람재 내려오며

어둠마다 밝히는 불빛입니다.

결코 잠들지 않는 곳

거기가 깨어나는 광주입니다.

기어이 첫 닭 우는 광주입니다.

 

그 어디이겠습니까

그 어디가 여기이겠습니까

 

광주는 가슴입니다.

광주는 지상의 가슴입니다.

당신은 나의 당신입니다.

나는 당신의 나입니다.

두 가슴과 가슴이 만나는 곳

여기가 광주입니다.

 

그 어디이겠습니까

   그 어디가 여기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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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세월 남루한 적 없습니다.

언제나 한 잔이 두 잔이었습니다.

한잔이 열 잔 백 잔이었습니다.

광주의 오전은

세상의 긍지입니다.

광주의 오후는

세상의 화해입니다.

벗이여 오소서

임이시여 오소서

눈부신 내일을 노래하는 곳

여기가 광주입니다.

 

아 광주는 잔치입니다.

모든 기만

모든 야만

다 물러난 참된 북소리

둥둥둥 울리는 잔치입니다.

모든 진실의 새벽

모든 사랑의 저녁이 오는 곳.

여기가 광주입니다, 광주의 잔치입니다.

 

 

 

 창작현대무용  '대지의 뫼  . 빛'

- 박선욱 돋움무용단 -

 

 

詩 <광주는 빛입니다>를 주제로 한 창작 현대무용

 

 

진도북놀이 

- 내드름 -

 

 

 독무에 이은 역동적인 군무가 돋보이는 진도북놀이

 

 

 시민과의 교감 

-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

 

 

- 옹헤야 -

 

 

 

 

 

 

 

 

 

 

 

 

 

 

 

 

 

 

 

 

 

 

 

지휘 / 이어진단장

 

 

 재즈앙상블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의 소리'

- JS Jazz Band -

 

<Secret Iove - S, Fain>  <Mambo influenciado - Chucho Valdes>

 

 

 

 

 

 

 

 

 

 

 

 

 창작클래식 ' 감동, 그 위대한 교감'

 

작곡 / 김현옥

 

남성4중창 (김백호, 강동명, 김대수, 김제선)

 

 

 

 

 

 

 

 

 

 

비보이 '영원한 청춘의도시'

- 빅사이즈

 

젊은 비보이의 현란한 댄스가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한 판

 

 

 

 

 

 

 

 

어울림

- 정통문화연구회 얼쑤 -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에 이어 전체 출연진과 관객이 합창으로 하나가 되는 어울림 한마당

 

 

 

 

 

 

 

 

 

 

 

 

 

 

 

 

 

 

 

 

 

 

 문화의 나무를 키우는 농부가 되겠습니다.

 

 

공연 후 로비에서 만난 사람들

 

가객 정용주,  명창 윤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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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의 대표적  identity  '문화'

'문화수도'를 지향한다는 거창한 슬로건을 내 건지도 꽤 된듯 싶다.

 

구랍 1. 13일(목)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의 창립기념 축하공연 자리.

우선 '광주의 꿈, 문화가 희망이다"라는 주제가 마음에 든다.

 

연극인으로 잘 알려진 국회의원 최종원씨의 사회로,

판소리, 각종 미디어아트, 클래식, 재즈, 현대무용, 어린이 합창 등

다양한 장르를 펼쳐보이는데....

 

공연 연주자 모두들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펼쳐가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미디어 부분에서 잠시 오디오가 나오지 않는 사소한 실수를 제외하곤

무난한 기획과 구성이었다는 평가를 내려도 좋을성 싶다.

 

시민들의 기대 속에서 출범한 '광주문화재단'

'축사'에서 강운태시장은  "문화가 희망이 되는 도시"를 말 하고 있었다.

다른 여타 문화재단들과는 차별화 될만한

남다른 꿈과 비전을 목표로 한다고...

 

지당하고도 합당한 말씀인 즉,

앞으로 얼마만큼의 능력을 펼쳐보일지 궁금하기만 하다.

 

대한민국의 문화수도를 넘어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의 도약에 발벗고 나선 빛고을 光州

그 찬란한 비전에 부디 값진 결과가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