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해남 계곡면. 영암 학산면 일대
▶ 흑석산 기도원 - 가학산(575m) - 가래재 - 흑석산(652.5m)- 가래재 - 호미동산(564m) - 채석장 - 흑석산 기도원
▶ 7시간 30분 (느긋산행)
▶ 2010. 5. 15 (토)
해남군 계곡면 당산리. 계곡 끝에 자리한 흑석산 기도원
계곡을 따라 제법 울창한 동백슾이 들어 차 있다.
(동백 씨방)
온통 흐드러진 고추나무꽃
약 30여분 가량 치고 오르면
별뫼산과 가학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에 이르게 된다.
(가학산 정상 부분)
붉은 병꽃도 흐드러지고...
왼쪽 멀리로는 천황봉을 위시한 월출산 라인.
앞 쪽은 전위봉과 별뫼산을 지나 가학산으로 이어져 오는 라인이다.
(오른쪽 아랫 부분은 들머리였던 기도원)
가학산 사면에 붙은 자연석부작 철쭉
로프를 당겨 올라와 돌아 보니...
가학산을 내려올제...
예쁜 모습의 장구채
철쭉 사이로 눈에 들어 오는 호미동산
한 시절,
일본원숭이의 영역(?)이었던 흑석산 라인
오월의 푸르름에 덮혀
칼날이 다소 무디게 보이는 호미동산 라인
가래재로 올라가며 바라보니...
확~~~
한 번 땡겨 보니...
가래재에 배낭을 벗어 놓고 흑석산으로...
흑석산 바위 사면에 붙은 저 소나무는
여전히 짙푸르기만 하고...
흑석산으로 가면서 돌아본
호미동산 남쪽의 단애
석문 사이로...
반들 반들한 조망바위로...
하경
오늘 산행에서 만난 딱 두 분 중의 한 분
(나주에서 오셨다는 선생님)
흑석산 깃대봉
(정상)
멀리는 월출산, 그 앞으론 월각산, 더 앞으론 별뫼산,
그리고 가학산의 뾰족한 봉우리가 눈에 들어 온다.
(흑석산 깃대봉에서 돌아 본 모습)
당겨본 춸출산 라인과 월각산 그리고 거북이 목을 내민 형상의 가학산
깃대봉에서 조망한 호미동산 라인
가학산 자연휴양림 방향.
그 너머로는 영암호가 길게 펼쳐져 있다.
두억봉으로 이어지는 라인
흑석산을 다녀와 호미동산을 향하면서 돌아본 가래재 삼거리
흑석산 남쪽 사면
호미동산 남쪽 사면
호미동산 정상
잠시 후면 저 위에 서게된다.
호미동산 정상 암벽을 기어 오르니
철쭉 한 그루가 활짝 웃으며 산객을 반긴다.
호미동산 정상에 올라...
( 왼쪽 멀리 흑석산, 오른쪽은 가학산)
정상에서 계곡면 강절리로 이어지는 라인
호미동산 정상 남쪽 사면을 내려다 보니...
강절리로 이어지는 호미동산 라인
호미동산 정상에서 다시 오던길로...
가래재에서 호미동산 쪽으로 약 300여 미터쯤 되는 지점에 이르면
채석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
채석장을 향해 능선을 내려가면 삼나무가 울창한 계곡에 이른다.
잠시 후, 임도가 나타나고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사진상의 채석장에 이르게된다.
콘테이너가 자리한 채석장 바로 아랫쪽 전봇대 옆을 따라 능선에 오르면 묘 2기가 보인다.
곧 이어 '권사 000의 묘를 지나면 곧바로 흑석산 기도원이 나온다.
그야말로 완벽한 원점산행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당겨본 채석장과 흑석산 기도원)
호미동산....!
' 미니 용아릉'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을 터
.
짜릿한 암릉과 기품 넘치는 철쭉의 어우러짐을 감상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한다.
그곳에,
그곳에 가기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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