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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산책 끝에서 만난 약사여래

          2010. 5. 11 (화)

 

 전주 산정동 뒷산을 오르며

 

 

 극락암 하경

 

 

 

 아중저수지와 기린봉 오른쪽은 전주 시내

 

 

 

 쓰레기 매립장이 생태 공원으로

오른쪽 맨 뒷편으로 뾰죽 솟은 고덕산이 보인다

 

 

 양철탑...

 

 

 극락암

 

 

 

佛音 4종셋트  (운판, 목어, 법고, 범종)

 

 

 산책 끝에서 만난 약사여래

 

 

약사여래상 

 

 

 

옆 모습

 

 

뒷모습

 

 

원목으로 만든 항아리에다 새끼를 촘촘히 동여맨 모습

 

 

완성된 목공예품

 

 

원목을 파 내어 만든 작품

 

 

느틔나무 문양을 살린 작품

 

 

 

 

 

 거북

 

 

 

 

 

독수리

 

 

 

 

 

 

 


 

 

 

 

 

 

산책삼아 오른 전주시 산정동 뒷산.

 

영산범패 보유자가 있다는 극락암을 거쳐 내려와

 

산자락을 따라 가다 만난 목공에품 제작 현장.

 

대단한 공력이 느껴지는 작품 들...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붙잡는 작품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원목 속에서 '약사여래상'을 끌어낸 작품.

 

손에 든 정병과 얼굴 부분을 비롯,

 

약 이백여만원 정도의 금박만 입히게되면 완벽한 '약사여래상'이 될 터.

 

 안목 높은 이를 만난다면 정말이지 환상의 궁합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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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

 이 땅의 가장 큰 플라타나스 나무 쯤 되지 않을까...?

 

익산 어드메에서 가져왔다는 엄청난 굵기의 플라타너스 나무.

잘라낸 부분만 해도 약 7 ~ 8톤에 이르는 거대한 몸통.

 

무슨 연유로 이렇게 큰 나무를 배어낼 수 밖에 없었단 말인가....

이왕 자를 수 밖에 없었다면,

켜지 말고 원목 그대로를 살렸으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