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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탐매

경인탐매 (庚寅探梅) ~20~

       경인탐매

(庚寅探梅)  ~20~

 

            ● 화엄 : 전남 구례군 지리산 화엄사

               지장암 행 : 전남 구례군 지리산 화엄사 지장암

            ●  :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북리

 

               - 2010. 4. 7 (수)

 

각황전 옆의 시뻘건 화엄매가 눈에 오자마자

 가슴이 콩닥 콩닥....

 

 

 

 

 

 일 년 만에 다시 만난 화엄흑매

 

 

 

 

 

 

 

 

 

 

 

 

 

 

 

 

 

 


 

 

 

지장암 살구꽃

 

 

 

 

 

 

 

 

 

 

 


 

 

 

우리나라 벗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화엄사 지장암 올벗나무

 

 

천연기념룰 제38호 (수령 350년 추정)

 

 

 

 


 

 

 

 

봉북매 

 

 

 

 

 


 

 

 

화엄매.

오죽 붉었으면 '화엄흑매'(黑梅)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리우고 있을까...

 

강렬한 햇살 때문일까?

 올 핸 유달리 더 붉은 느낌이다.

 

장중한 각황전 곁에 서 있기에

어지간한 색감으로는 매화 명함을 내 밀기가 송구스러울 수도 있을 터.

하여, 저리도 피를 토 해 놓은 듯 붉은 색감이란 말인가...

 

화엄매가 '뿌리를 내린 부분을 살펴 보면

도저히 매화가 살 수 있을성 싶지 않은 매마른 박토.

 

영양 상태가 좋은 곳에 자라는 매화는 확실히 수명이 그리 길지 못한 듯.

고매가 자라는 토양을 보면  매마르기 짝이 없는 장소가 대부분이다.

 

화엄사 지장암에 자라는 살구...

살구 특유의 한아름이 넘는 엄청난 굵기다.

 

맨 윗 부분은 성장이 멈춘 듯.

약간 아랫쪽에 둥그렇게 가지를 둘러놓고 꽃을 피워 놓았다.

 

암자 뒷편 동백숲 가운데 선 올벗나무.

나라 안에서 가장오래된 순 조선 토종 벗나무다.

동백의 기세에 눌려 아직 꽃을 피워 올리지 못 한 상태.

 

한 가지,

화엄사 군처엔 의외로 울창한 동백숲의 군락이

이 곳 저 곳에 산재 해 있다는 사실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구례읍 봉북리에 큰 길가에 위치한 '봉북매'

 이런 저런 수종들이 울창한 가정집 낮은 불럭담 앞에 서 있다.

 

문이 꽁꽁 잠겨있고 아무런 기척이 없는지라 들어가 볼 수는 없고

그저 오다 가다 멀리서만 힐끗거리 수 밖에 없다.

 약 250여년 생으로 추정 되고 유백색의 혿백매,

 

구례읍내의 기온이 높아서인지, 길 가의 벚꽃이 모조리 만개한 상태였다.

그러니 '봉북매'는 이미 진즉에  꽃을 거두어 버렸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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