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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설렁설렁 걷다보니 어느새 날머리 / 대전 구봉산

         ▲ 대전 구봉산(九峰山) 264m

 

              ▶ 대고개 ~ 구봉정 ~ 비재 ~ 210.8봉 ~ 끝봉 ~ 가수원 (LG 저유소)    (3 시간 소요)

              ▶ 2009. 2. 24 (화)  흐림

 

 

서대전 I C 를 나와 한천약수터 주차장을 출발

장 산을 오르려는 이 들을 불러 세웁니다.

 

" 여기로 올라가면 코스가 더 짧아지니까 능선 끝자락으로 가서 오르도록 하십시다"

 

 

들머리 

 

 

잠깐이면 능선에 도달

 

가야할 능선

 

 

대전 서구 쪽

 

 구봉산의 남쪽을 휘감아 돌아 흐르는 '갑천'

 

 구봉산 정상의 정자가 아스라히 눈에 들어오고

 

이런 저런 안전 시설물

 

 

 

 

정상과 구봉정

현재는 九峰山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예전엔 九鳳山으로 불렸다고

 

 

 

가야할 라인

 

노루벌을 휘감아 도는 갑천

 

 

 

 

두 번째 정자

 

지나온 라인

 

헬기장에서의 중식

 

 '가수원'으로 이어지는 라인

 

 끝봉에서

 

 왼편 아파트 앞 LG저유소 쪽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날머리

 

 

 


 

 

 

 

호남고속도로 유성에서 벌곡휴게소 근방을 지나다보면 산 위에 정자를 얹고

다소 길게 이어진 나즈막한 산 하나가 눈길을 끈다.

 대전 구봉산.

 

시간상 워낙 짧은(약 3시간 소요) 코스인지라 먼 곳에서 부러 찾아가긴 좀 애매하다.

허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산을 모른체 하기엔 궁금하다 못해 언제나 껄쩍지근.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기에 군말없이 산악회를 따라 나서기로 한다.

노장님들께서 주류를 이루는 관계로 이런 짧은 코스가 선택된 듯.

 

대전 서구 근방 주민들께서 애용하는, 등산과 산책을 겸한 산 임을 금방 알겠다.

온 가족이 함께 능선을 가면서 도란도란 얘길 나누는 모습이 너무나도 평화롭다.

 

보아하니 봄날의 진달래 철 이면 그런대로 볼만 하겠고,

 뭐니뭐니해도 산의 남쪽 노루벌을 휘감아 흐르는 갑천의 자태는  최고의 압권이었다.

 

시야를 멀리 보낼 수 없었음이 다소간의 유감이요 옥의 티.

어느새 날머리다.

 

꼭 3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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