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의 봉래구곡( 蓬萊九曲)과 내소사 기행
신선대 신선샘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망포대, 분초대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해발 150여m에 위치한
산곡의 분지마을 대소(大蕭)에서 만나 대소(大沼),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탕 등의 절경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이를 일러 봉래 구곡(蓬萊九曲)’이라 부른다
제6곡 영지에서 제9곡 암지까지는 안타깝게도 그만 부안댐에 수몰되어버렸다.
제5 곡 봉래곡(蓬萊曲)
약 2 km에 이르는 계곡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는다고
봉래곡의 너른 암반위에 새겨진 예서체의 달인 동초 김석곤의 "봉래구곡"
길이 5m 에 폭은 1m 가량의 대작이다.
동초는 살아 생전 유복했던 모양, 정읍을 비롯, 인근의 명승지마다에서
그의 글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동초의 고숙이 된다고 하는 수당 김교윤의 이름도 새겨져있다.
이 밖에도 이러 저러한 부안 인근 인물들의
이름도 너럭바위 여기 저기에 새겨져 있다.
제 4 곡 선녀탕 仙女湯)
제 3 곡이라 일�는다는 분옥담(噴玉潭)
제 2 곡 직소폭포(直沼瀑布)
변산 8경중의 하나로 꼽는 아름다운 폭포로 내변산 최대의 볼거리다.
소 건너편 바위에 새겨진 암각서
폭포 아래의 소는 용이 승천한 곳이라는 뜻의 실상용추(實相龍湫)라 부른다고
신선들이 산다는 도가의 영역 봉래곡을 거슬러 산을
넘자니 그곳엔 전나무가 울창한 불가의 영역 내소사
이토록 화려한 천정의 모습은 결코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게 아니다
내소사 대웅전 입성을 기다리다 지친 주춧돌 보살
내소사 대웅전은 진정한 보물 중의 보물이 아닐까?
내소사 동종
수 많은 사람 떼의 짓밟힘에도 불구하고 쑥쑥 자라는 전나무가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08년 유월 초하루 날의 변산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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