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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작년 오늘의 모후산

작년 오늘(2007, 5, 3)에 올랐던 화순 모후산

 

 

해마다 이맘 때면 용문재 오름길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피나물 

 

 

 

 

 

용문재

  

 

 정상에서의 풍경

 

 

 

 

 

 

 

 

 농바위에서 바라본 모후산 

 

 

오른쪽은 모후산, 왼편 멀리는 무등산

 

 

 

 

유마사 승가대학에 피어난 기화요초 잔치

 

 

작약

 

 

 

 

 

 

 

 

 

 

 

 

 

사각 등잔에 그려진 그림

 

 

 

차와 선이 다르지 않다는 증명서....? 완당과 초의가 한 자리에....

대원사 티벳 박물관에서..

 

 

 

대원사에서...

 

 

 

 

 

 

자란

 

 

 

 

 

 

 

 

 

해당화

 

 

 

 

 

 

 

천봉산 자락에 번지는 노을을 뒤로하고... 

 

@ @ @

 

대낮이다.

 

악몽이라도 꾸었음인가?

놀라 벌떡 일어나니 온 몸이 땀으로 흥건하다.

 

개도 안 걸린다는 오뉴월 고뿔

지난 겨울, 단 한번도 걸리지 않았던 감기가 이제서야 찾아온 모양.

 

감기를 핑계로 산행을 접은 것도 처음이려니와

이 염천(?)에 널부러져 본 것도 처음인지라 적잖이 당황스럽다고나 할까?

 

훌러덩 벗어 제기고 땀을 씻어내니, 이번엔 덜덜덜이다.

아이고 챙피해라....! 내가 견공보다도 모탄 넘이 돼 버렸다고...?

 

이럴 수는 없다. 이럴 수는.....

꿩 대신 닭이라, 산에 못 오른 대신에 작년 하고도 오늘을 들춰본다.

 

CD 에  구워놨던 기록으로 오늘 산행 불발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동시에

'오뉴월 개 떨듯' 이라는 표현도 절절하게 느껴보는 5월3일의 오후다.

 

2008, 5, 3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