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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전주(全州)기행 (1)

 

 

천주교 전동 교회


* 2006. 9. 19 화요일 화창한 날에 홀로......


 이성계의 영정이 모셔진 경기전

 

태조 영정

 

안에서 밖으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 사고 (全州史庫)

 

이 곳을 어찌 참새가 그냥 지나치리요........

 

입맛을 다시게 생겼습니다

 

한지문양

 

한잔 술에 건듯 취해 쓴 듯한 일필휘지

 

 

 

 

 

 

 

옷칠공방에서

 

 

 한지공예원에서.........

 

 

 

 

 

 

 자그마한 옆서 몇 장을 붙이면서 퍼포먼스는 시작됩니다

 

하직한 이들의 사진을 품에안고....

 참회합니다

 그리고 평화를 염원합니다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필요한 소품들

 그릅 데자부 (duetdejavu )의 공연
주로 상송과 라틴, 칸초네 등을 연주함

 

 

요절한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묘소를 찾아.......

 

덕진 연못에서

 

 

 

 

 

 

 

경기전에서 바라본 성당의 첨탑

 

 

 전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바라본 일몰

 

 

화창한 날에 전주 풍남문을 열심히 감상하고 서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모처럼 전주 기행에 나선 것이지요.

먼저 전북산사랑의 벽송님께 전주 입성을 알리는 파발을 손폰으로 날립니다.
퇴근 후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경기전에 들어서서 여기저기 기웃대다가 단체로 관람겸 참배를 온 이들 사이에
끼어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 해설사께서 열정에 찬 톤으로 설파하는 저간의 역사 이야기에
귀를 세워 봅니다.

경기전을 나와 한옥 마을로 이동, 들어 선 곳은 “전통술박물관”
각종 술병들을 주~욱 일별한 후 입맛을 다시며 안내자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때 마침 어떤
여인네가 복분자의 효능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 옵니다.
이에 대해 시집도 안간 처자로 보이는 도우미는 마치 체험이라도 한 양 천연덕스러우면서도
구체적인 사례까지 들면서 복분자의 기막힌 효능(?)을 강조합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내가 한 마디 거듭니다.

‘지금까지 한 그 거짓말 다 진짭니까?’

얼굴이 벌개진 그 아가씨 왈....  

“진짜예요” ~!@#$%&************** ????

박물관을 나와 바로 옆에 위치한 옷칠공방으로 들어가 작품들을 감상한 연 후
한지공예원과 조선 마지막 황손이라는 이석씨가 거 하는 승광재와 민박 한옥촌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난 연후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한국소리문화전당”을 찾아갑니다.

벌써 여섯 번째라는 이 소리축제의 현장에, 매년 와 봐야지 하면서도 기회가 없었는데 올 해는
작심을 하고 찾아든 것이지요.
세계소리 FESTIVAL 이라는 명제를 내 건 축제답게  다양한 내용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어
그 중 몇 개의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내가 좋아하는 판소리 공연을 시간관계상 끝까지 감상을 못 한점이 아쉬웠습니다.

“덕진연못”을 거쳐 벽송님을 만나러 약속장소에 도착 하는데 때마침 구 전북도청 쪽으로
석양의 붉은 해가 걸리고 있어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반가운 조우와 함께 식당으로 이동, 거한 식사 대접을 받으며 지난 여름 동유럽에 다녀오신
아직 교정이 끝나지 않은 결과물을 보여주시는데 정말 대단한 성과물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울러 조만간 무등산 닷컴에도 올려 주시겠다는 고마운 말씀도 들려주셨습니다.

이어 장소를 이동, 전북산사랑의 낮 익은 얼굴들이 나오셔서 정담을 나눌 수 있었고 고맙게도
술잔까지 채워주시는 영광을 배풀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따뜻한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전북산사랑
아, 잘 귀가 하셨습니까. 접대가 소홀해서 죄송합니다. 항상 활기찬 모습이 너무나 보기에 좋습니다.
전주기행, 참 자세히도 취재하셨습니다. 박영근 회장님께서 동대산, 바대산 산행으로 동참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전화를 오늘 또 주셨습니다. 김환기님을 비롯한 호남산우회원님들의 건승을 빕니다.
2006-09-20
19:09:43
 
 
 
MT사랑
형님 덕분에 한국 천주교 순교 1번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천주교 전동 교회에 대하여
자세히 배우고 가까운 곳인데도 자주 갈 수 없는
전주 풍경 잘 감상하고 갑니다.
그리고 전북산사랑 가족님들께도 안부 전합니다.
2006-09-21
18:58:58
 
 
 
리더컴
김환기 선생님!! 전주를 아름답게 사진으로 담으셨네요...
활기찬 모습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활기찬 모습 계속 부탁드림니다..... 호산 산우회 여러분 조속히 뵙기를 기대하며 건승 하시길.........전주 김종호
2006-09-21
20:13:18

[삭제]
 
 
 
첨단산인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동에번쩍 서에번쩍
이번에는 전주를
바쁘신 모습속에 스며나오는 전북의 정취를 잘보고 갑니다.
저 덕진공원은 저와도 상당히 연관이 많은 곳이죠
2006-09-21
23:13:53
 
 
 
김환기
리더컴의 김종호사장님과 사모님
이 얼치기 삼류와의 자리에 나와 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씀을 올려야 할지........
그저 고맙기만 할 따름입니다.
가까운 시일내로 가을 산행에서 만나 뵙길 기대합니다.
2006-09-22
21: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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