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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탐매

매향의 계절

 

 

매화라...........!


지조와 기개의 표상이요, 선비를 상징 한다던가 ?
오죽하면 똑같은  꽂이련만 주인과 장소에따라

고유명사의 별칭이 생겨났을까.

지리산아래 폐사지, 단속사지의  "정당매"
고려말 통정 강회백이란자의 직급이었다나 ....

진정한 처사라는 닉네임의 남명 조식.
덕천강가 산천재의  "남명매 "

천년고찰 승주 선암사,
차밭으로 오르는 길에 도열한  "선암매"

그중에서도 매화의 라이브러리가 잘 보존된곳은 ,
산청 남사마을이 아닐까 ?

어느해 봄,
고색창연한 이마을 해묵은 담장 안,
구부정한 古梅에 피어있던 백매, 홍매,

오 륙백년 수령으로 ,
매향의 진수를 느낄수 있었던바........

휴일 오전
혹여 동네 근처에 매화가 피어 있지않을까 ?
초등학교에 들어서 살펴보니,

구석진 외진곳에 ,
마~ 악 터지는 중이라,

어 ! 친구 자네 왔능가

 

첨단산인
제가 사는 아파트에 매화가 피었는데 아직 꽃이 탐스럽고 아름답지 않아 사진을 못찍었답니다.
저도 조만간 올려보겠습니다.. 매화처럼 추운겨울을 이기고 꿋꿋하게 피어나는 절개와 지조를 배우고
싶습니다.
2005-03-22
08:19:55

[삭제]
saminsan
김환기님 사진 궁금합니다. 게시판이 불편해서 왕 짜증이 날 때가 있지요.
이해가 됩니다.
등록일: 2005-03-21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