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 (6)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천 초연정 원림(順天超然亭園林) '초연정'을 가려면 주암호를 건너야 한다. '신평교'에 잠시 내려서 바라본 가을 물색 왕대마을 초입에 자리한 돌무더기 '적석탑' 마을 초입에서 올려다본 '모후산' 산꼭대기의 하얀 건물은 '강우측정 레이다' 시설로 알고 있다. 뒷편 담장에서 바라본 초연정 순천 초연정 원림은 1990년 2월 24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12월 7일 명승 제25호로 승격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명승으로 재지정되었다고. 순천시 송광면 삼청리 왕대마을 안길을 지나 모후산으로 오르다 보면 깊은 계곡의 다양한 암괴 위에 축대를 쌓고 건물을 지어올린 수승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초연정과 관련한 자료로는 「창건사적기(創建事蹟記)」[1.. 장성 문화유산 톺아보기 조선 후기 성리학의 대가 노사 蘆沙 기정진 奇正鎭 선생의 강학 공간인 고산서원 高山書院도열한 비석 중 노사선생이 저술한 '임술의책' 비문을 읽고 있는 시민운동가 단비 백선기 선생님. 담장 부분에 상당한 굵기의 무궁화나무가 자라고 있지만,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저 모르고 무심히 지나치는 듯. 제향과 학술회의 등을 제외하곤 늘 문을 걸어 잠그지만오늘은 문화재 보수 관계자들이 예초 작업중인지라 협문을 통해서나마 서원 내부를 돌아볼 수 있었다는 사실. 담대헌 澹對軒 서원 마당에 선 '위성류나무' 양쪽으로 두 그루가 서 있다. 멀리 보이는 산은 장성 불태산이다. 구례 운조루 마당의 위성류나무는 줄기가 땅을 기어가다가 솟구쳤는데이곳의 위성류나무는 위로 곧장 뻗어 올라간 형상이다. 지금 사진을 찍고 있는.. 임인송년壬寅送年 <1> 함양 하미앙 와인벨리 함양 '동사섭 행복마을' 용타스님 제의로 찾아온 와인벨리. 이곳은 함양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배경의 산은 천령봉(558.5m) 행복마을 이사장이자 '동사섭' 수련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용타스님께서 주창하신 내용인 즉. ‘삶의 오대원리(五大原理)’ 혹은 ‘이상공동체(理想共同體) 오요(五要)’ 라는 이름으로 행복 조건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 있는 바, 가 바로 그것. 용타스님은 청화스님의 맏상좌로 불가에 입문, 전통 불가의 고답적인 수련내용을 일반인들도 알기쉽게 일러주신다고. 용타스님께 물었다. '은사스님은 뉘신지요?' "청화스님이십니다. 제가 스님의 맏상좝니다" 청화스님께서 주석하셨던 조선대학병원 근처 '추강사' 시절을 내가 기억하고 있으니 대화가 일사천리로 풀려갈.. 조선 왕실의 현판 2 사묘 현판 私廟 懸版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신주는 종묘에 봉안하였으나, 왕을 낳은 후궁을 비롯하여 왕위 승계 상 자신은 왕이 되지 못했지만 아들이 왕위에 오른 생부, 요절한 세자와 세손 등의 신위는 별도로 사당[私廟]을 세워 제사를 지냈다. 1753년(영조 29)에 영조가 사친私親의 사당과 무덤을 궁원宮圓으로 높이는 궁원제宮圓制를 확립하고 국가 의례로 제도화하였다. 숙빈 최씨의 소생인 영조가 자신의 왕위 계승을 확고히 하고 어머니에 대한 효孝를 실천하고자 한 것이다. 사친의 사당은 한양 곳곳에 세워졌으나, 현재는 경복궁 서북쪽에 일곱 명의 후궁을 모신 칠궁七宮만이 남아 있다. 1870년(고종 7) 고종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후궁들의 사당을 숙빈 최씨를 모신 육상궁 권역에 합사 하였다. 이내 대빈궁과 .. 천봉한담天鳳閑談 4 천봉한담天鳳閑談 4 강진 무위사 형미대사 비 무위사 성보박물관 소장품 관음보살도 입상으로 백련좌를 딛고 서있으며, 녹색 두광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다. 어깨위로는 보발이 길게 늘여져 있고 가슴에는 흉식이 보이며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정병을 들고 있다. 18~19세기 경 조성으로 추정한다고. 지장보살도 입불도와 서로 대칭되게 자리한 정면향의 지장보살도로서 오른손으로는 고리가 여섯 개가 달린 석장을 잡고 왼손으로는 구슬을 받쳐 들고 있다. 이 역시 적색법의를 착용하고 있는데, 옷의 처리와 끝단의 표현기법 등이 입불도와 한 솜씨임을 알게 해준다. 이 역시 18~19세기 경 조성으로 추정. 관음보살도 정면을 향하여 앉아있는 모습의 보살상으로 어깨 위로는 보발이 드리워져 있으며 둥군 모양의 두광과 신광을 갖추었.. 선인들의 유람록 <금강산 1편> 정선, 《풍악도첩》 중 , 1711ㄴㄴ, 36×37.4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정선이 36세 되는 때에 엮은 《풍악도첩》에 실려 있다. 빽빽한 구도이지만 너럭바위에 앉은 수 사람을 중심에 두어, 그들의 한담에 주목하게 하였다. 그들은 필시 시내 소리로 시비 소리를 차단해 두고 흉금을 털어놓았으리라. 이곡李穀, 「동유기東遊記」 지정 9년(1349) 가을에 금강산에서 노닐고자 8월 14일 개성을 출발하였다. 이후 8월 21일에는 천마령을 넘고, 산 아래에 있는 장양현에서 잤다. 이곳은 금강산과는 30여 리 떨어져 있다. 이튿날 아침 일찍 부리나케 식사를 하고 산에 오르니,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여 사방이 어두웠다. 마을 사람이 "풍악에 놀러 오는 분들이 많지만 구름과 안개 때문에 산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