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봉한담天鳳閑談 4
강진 무위사
형미대사 비
무위사 성보박물관 소장품
관음보살도
입상으로 백련좌를 딛고 서있으며, 녹색 두광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다.
어깨위로는 보발이 길게 늘여져 있고 가슴에는 흉식이 보이며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정병을 들고 있다.
18~19세기 경 조성으로 추정한다고.
지장보살도
입불도와 서로 대칭되게 자리한 정면향의 지장보살도로서 오른손으로는 고리가 여섯 개가 달린 석장을 잡고
왼손으로는 구슬을 받쳐 들고 있다. 이 역시 적색법의를 착용하고 있는데, 옷의 처리와 끝단의 표현기법 등이
입불도와 한 솜씨임을 알게 해준다. 이 역시 18~19세기 경 조성으로 추정.
관음보살도
정면을 향하여 앉아있는 모습의 보살상으로 어깨 위로는 보발이 드리워져 있으며 둥군 모양의 두광과 신광을
갖추었다. 채색이 많이 박락되어 정확한 형태는 잘 알 수 없지만 연꽃 자방 위에 앉아 선정인을취하고 있는
듯하며 머리에는 보관의 흔적이 보인다. 벽 태두리선과 세련된 필치로 보아 15세기경의 작품으로 추정한다고.
입불도
두광부분이 크게 손상되긴 하였으나 전체적인 형태는 잘 남아있다. 우향한 입상으로 오른손은 하복부, 왼손은
어깨 위에 두어 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적색 대의에 양록색 하의를 입었으며 끝단은 검은색으로 처리하였다.
다소 부자연스러운 인물의 형태, 색채, 필선으로 보아 18~19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본다고.
연화당초향로도
향목을 꽂은중앙의 향로를 중심으로 거의 좌우대칭으로 연화당초문을 배치하였다.
당초문대는 비교적 자연스러우나 연꽃무늬의 도식화는 이 그림이 18~19세기 경에
그려졌을 것으로 본다고.
백운동 원림
중앙은 문화해설사 신영호 선생으로 이내 궁금증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다산의 강진 유배시 남긴 후손에 대해 물었더니, 최근 여러 물증이 속속 발견되고 있어,
조만간 그에 대한 책이 출판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백운동 원림에 자리한 시원 선생의 서실.
보물 제313호 월남사지진각국사비月南寺址眞覺國師碑
월남사지 삼층석탑
위 내용은 도담 일행과 헤어져 광주로 올라오는 길.
동행한 신원 대사의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 월출산 자락 명소 몇 곳을 안내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