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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동학 천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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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안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1) 현재 부안 동학농민혁명 기념관(가칭)은 아직 첫 삽도 뜨지 않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석을 놓고 기둥을 세우는 학술대회이다. 그리고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이라는 그릇에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의 말씀이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현창(顯彰) 방안이다.
공주 우금티 추모예술제 공주 우금티 '동학혁명기념탑' '동학혁명'에 스러져간 원혼의 꽃들이 흩뿌려지고... 공주시장 '동학실천시민행동' 백선기 상임대표의 포효 둥그런 원을 그리고서 동학의 의례인 향아설위 向我設位를 올리는 '동행' 대표단. 동학의 제2세교주인 최시형(崔時亨)이 동학의 사상적극의(思想的極意)인 ‘시천주사상(侍天主思想)에 입각하여 종래의 유교식 향사법(儒敎式享祀法)인 이른바 향벽설위(向壁設位)의 부당성을 자각하여, 1897년 4월 5일 동학창도38주년 기념식전에서 당시의 도제(道弟)들에게 “오늘의 향사는 향아설위를 함이 가하다.” 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 奉祀之時 向壁設位可乎 向我設位可乎 “제사를 받들 때에 벽을 향하여 신위를 베푸는 것이 옳으냐, 나를 향하여 신위를 베푸는 것이 옳으냐? 爾等 每食告之時 天主感應之..
대전 골령골 한국전쟁 민간희생자 추모제 골령골 대전 산내 골령골 민간인 학살 사건 '충격적인 기록' 대전광역시 동구 산내에는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집단학살지로 알려진 곳이 있다. 뼈와 영혼이 산처럼 쌓여 골령골이라 이름 붙은 곳.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끌어안고 있는 골령골에는 총 8개 학살지가 있다.길이 30m에서 180m에 이르는 구덩이 여러 곳에서 최대 7천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된다. 각각의 구덩이를 연결한 길이가 무려 1km에 달해, 골령골은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 되었다. 죽음의 블랙박스, 기밀 해제 문건과 18장의 사진 골령골 민간인 학살사건이 세상에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은 1999년 미국의 기밀 문건이 해제되면서다. 1950년 9월, 미군 중령 에드워드는 ‘한국의 정치범 처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와 18장의 사진을 본국으로 전송..
21년 추계수련 2021년, 천도교 수도회 추계 수련 장성호 제방을 오르는 수도회원 여러분 '장성호 수변길' 산책에 나섰습니다. 새만금 방조제에 대한 이해 고군산군도 탐방 신시도 해수욕장 망주봉을 배경으로.. 묵방산 들국화 일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일포장님의 북 연주 두두둥 둥둥, 연주의 끝 일포장님과 정심당님께서 수도에 전념코자 부안에 처음 정착하신 장소인 묵뱅이골 허씨 제각을 찾았습니다. 정읍 내장산 서래봉 아래 자리한 '전봉준 공원' 한 줄기 빛이 내리쏟는 모습 시월의 '철부지' 철쭉 내장사도 잠시... 절 앞에 선 고목 감나무 서서히 붉은 기운이 감도는 애기단풍 색감 三一祠 삼일사는 장성 모현리를 중심으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지사 신상우, 신태식, 유상설, 신국홍, 유상학, 고용석, 유상순, 박광우, 정병모, ..
동학인 양한묵 선생 양한묵梁漢黙 지강, 芝江, 경조, 景朝, 길중, 吉仲 1862년 4월 29일 전남 해남군(海南郡) 옥천면(玉泉面) 영계리(永溪里)에서 아버지 상태(相泰)와 어머니 낭주(郞州) 최씨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제주(濟州)이고, 자는 경조(景朝) 또는 길중(吉仲), 호는 지강(芝江)이다. 10대조 이래로 능주(綾州)에서 해남으로 옮겨 세거한 향반이었다. 전통적인 유학을 공부하였고, 18세 이후에는 불교와 도교, 그리고 천주교와 음양술에 관한 서적도 널리 읽었다고 한다. 20세에 결혼하여 나주 남평면(南平面) 송촌(松村)으로 이주하였다. 이후 전국의 명산과 사찰을 돌면서 우주의 근본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당시 피폐한 현실사회에 대한 인식도 갖추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92년 관직에 나아가 18..
(사)동학민족통일회 창립 제30주년 기념식 정읍 고부 땅에 피어난 오월의 자색 아카시. 언뜻, '갑오동학혁명'의 피빛 진혼이 떠올려 지는데...! 우리 일행에 앞서 갑오혁명기념탑을 찾아 행사를 마친 '진보당' 여러분. (사)동학민족통일회 이우원 상임대표님과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님.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화'를 염원하고 응원합니다. 청수봉전 국민의레 애국가 제창과 선열께 드리는 心告 동학혁명의 진혼께 바치는 일포 선생님의 '天命' "이것이 나의 천명....!"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사단법인 동학민족통일회 낭독. 우리 민족은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서는 안될 자주민임을 선언한다. 민족의 사상적 일대자각으로 창도된 동학은 근세 백년의 국난기에 암울했던 역사와 민중에게 새로운 희망의 새로운 희망의 빛으로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깃발을 높..
한울연대 10주년 기념 자축연 한울연대 자축연을 찾아가는 길. 전동성당을 지나는데 본당 건물은 보수중인 듯 펜스가 높다랗게 가리고 있었습니다. 하여 바로 옆 멋진 수세의 배롱나무가 압권인 건물에 포커스를... 전동성당의 샛노란 은행나무도 잠시 바라보고... 경기전 앞에 당도하니 관광객들의 행렬 또한 장관이었습니다. 을 표방하는 하는님들의 모임 한울연대. "모시고 안녕하셨습니까?" 전주 한옥단지 숙소 내부에 걸린 민화 한 점이 유독 시선을 끕니다. 천도복숭아를 노리는 토끼의 해학이 절로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네요. 지난 십 년 세월, 수 많은 부침과 역경을 오로지 우리민족 최초의 자생 종교 동학 천도의 가르침에 따라 헤쳐온 한울연대. 그 노고에 대한 자축연, 어찌 이 도도한 흥을 주체치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범 내려 온다'가 근자..
장흥 동학의 부활을 꿈꾸며... 시일식 전야 동덕님들과의 대화 비가 내리는 숙소에서의 아침 이 기념탑은 당초 동학혁명기념탑 부근에 건립하려 했지만, 유족들의 뜻에 따라 독립자금의 최초 모금처였고 시발지였던 회진면 신상리에 건립하기로 하고 2008년 5월 15일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 근대 장흥의 개화를 앞당긴 회진면 덕도德島(명덕明德) 역사 이야기 덕도는 회진항과 연계된 섬(島嶼)이었다. 덕산리, 장산리, 대리, 신상리, 신덕리 5개 마을이 덕도라고 불리었으며 또 다른 섬인 노력리까지 포함되어 그 지역을 덕도 혹은 명덕이라고 지칭 하였다. 지리적으로는 장흥의 남단이며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1964년 연륙이 되기까지는 주민들의 일상 생활이 많은 제약을 받는 오지奧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러한 지리적 여건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