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취월당

영혼의 이중주 II

발라동 - 알마 말러

오귀스트 르누아르, <부지발의 춤>(1883)

인상주의 화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모델이었고 그녀 자신도 유명한 화가로

성장한 수잔 발라동을 모델로 그린 것이다.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만을 화폭에

담았던 르누아르답게 발라동의 행복한 순간을 포착했다.

 

 

알마 말러(1879~1964).

당대 빈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알마는 화가 구스타프 플림트,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 화가 오스카 코코슈가, 작가 프란츠 베르펠 등 숱한

천재들의 마음을 빼앗으며 그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었다.

 

수잔 발라동의 <삶의 기쁨>(1909).

벌거벗은 모델들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리하는 순간을 담은 것으로,

누드 모델 경험이 있는 작가 자신의 삶이 투영되어 있다. 발라동이 본격적으로 붓을

잡았을 무렵 그린 작품이다.

 

 

슈투크 - 슈트라우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한 장면.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를 바탕으로 한 이 오페라는 세례 요한을 흠모한 살로메의

광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슈트라우스의 탐미적인 음악에 힘입어 소름 끼치도록

아름다운 로맨티시즘의 극치를 보여 준다.

 

프란츠 폰 슈투크의 <살로메>(1906).

쏟아지는 수많은 별빛 아래 살로메가 일곱 개의 베일을 벗기며 춤을 추고 있고,

그 옆에는 푸른빛에 둘러싸인 요한의 머리가 접시에 받쳐져 있는 이 작품은

색감과 분위기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와 가장 흡사하다.

슈투크는 살로메 그림을 여러 번 그렸다.

 

프란츠 폰 슈투크의 <죄>(1893).

독일의 상징주의 화가인 슈투크는 신화와 성서 속 이야기를 즐겨 그렸다.

이 작품 역시 그중 하나로, 악을 상징하는 뱀이 관능적인 하와의 몸을

감싸고 있는 모습에서 죽음과 파멸의 그림자가 느껴진다.

 

 

클로델 - 세즈윅

오귀스트 로댕의 <다나이드>(1889년경).

로댕의 걸작인 <지옥의 문> 구상을 위해 만든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에서 결코

채워지지 않는 독에 물을 채워야 하는 형벌을 받은 다나우스왕의 딸을 표현한 것이다.

로댕의 조수이자 연인인 카미유 클로델을 모델로 했다.

 

카미유 클로델의 <중년>(1893~1899).

한 여자가 무릎을 꿇고 남자의 손끝이라도 잡아 보려 애원하지만

그는 다른 여자에게 끌려 매정하게 등을 돌리고 떠난다.

로댕과 클로델과 로즈의 관계를 고스란히 보여 주는 작품이다.

 

에디 세즈윅(1943~1971).

모델을 꿈꾸었던 에즈윅은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연인이자 친구였던 워홀이 떠나면서 그녀에게는

어둠만이 남았다. 결국 그녀는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약물 중독으로 죽고 말았다.

 

 

베트리아노 - 피아졸라

탱고를 추는 커플.

19세기 후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항구 보카에서 탄생한 탱고는

서럽고 외로운 하층민들의 애환을 표현한 춤으로 남녀가 가슴을 맞대고

음악에 맞추어 걷는다.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

아르헨티나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 작곡가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창가에서

탄생한 탱고 음악을 재즈, 클래식과 접목함으로써 '발'을 위한 음악에서

'귀'를 위한 음악으로 바꾸어 놓았다.

 

잭 벤트리아노의 <노래하는 집사>(1992).

정규 미술 교육을 받아 본 적 없는 잭 베트리아노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작품으로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쌍의 남녀가 다가올 폭풍우도 잊은 채

춤을 추고 있고 하녀와 집사가 우산을 받쳐 주는 모습이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듯하다.

 

 

고야 - 베토벤

루트비히 판 베토벤 기념비.

베토벤이 태어난 독일 본의 뮌스터광장에 서 있는 이것은 1845년 베토벤 탄생 75주년에 맞추어 세워진 것이다.

베토벤은 강약의 다양한 변화와 불협화음의 적극적 사용 등을 통해 음악의 혁명을 일으킴으로써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가는 새 이정표가 되었다.

 

프란시스코 고야의 <1808년 5월 3일>(1814).

프랑스 군대가 스페인을 점령한 뒤 수천 명의 양민을 학살한 실제 사건을 묘사한 것이다.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의 침략, 전쟁의 참혹한 비극 등 역사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고야는 후기로 갈수록 초기의 밝고 화사한 로코코풍에서 벗어나

어둡고 무시무시한 그림들을 많이 그렸다.

 

프란시스코 고야의 <사투르누스>(1819~1823).

아버지를 몰아내고 권력을 얻은 크로노스가 "너도 네 자식 손에 죽게 될 것이다" 라는

예언을 득고 그것이 실현될까 봐 자식들이 태어나는 즉시 통째로 잡아먹은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를 묘사한 것이다. 만년의 고야가 세상과의 접촉을 끊고

'귀머거리의 집' 에서 그린 '검은 그림' 연작 중 대표적인 작품이다.

 

 

미켈란젤로 - 데프레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1535~1541).

쉰아홉 살의 미켈란젤로가 교황 파울루스 3세의 명을 받고 단테의 <신곡>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시스티나 성당 정면 벽에 그린 것이다. 손을 높이 들고 심판하는 예수의 모습을 중심으로 신의 구원을

찾아 모여든 벌거벗은 인간들의 움직임과 표정이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다.

 

조스캥 데프레의 <축복받은 성모마리아>의 '키리에' 부분.

프랑스 출신의 르네상스 시대 작곡가인 데프레는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음악에

인간의 감정을 불어넣었고, 사성부 모두에 동등한 권한을 부여하는 다성 양식을

완성함으로써 '음악계의 미켈란젤로', '르네상스의 모차르트' 등으로 불리게 되었다,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의 피에타>.

미켈란젤로가 죽기 직전까지 조각한 미완성 유작으로, 이전에 그가 만든

피에타 상과는 달리 숭고함 보다는 고통과 절망이, 불완전하기에

오히려 아름다운 진실이 느껴지면서 깊은 감동을 준다.

 

 

로트레크 - 비제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의 한 장면이다.

이 오페라는 촉망받는 군인인 돈 호세가 카르멘이라는 자유분방하고 매혹적인

집시 여인을 만나면서 인생을 망치게 되자 그녀를 칼로 찌르고 자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천한 신분의 여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초연 당시에는

 실패를 맛보았지만 비제 사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조르주 비제(1838~1875).

프랑스 파리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비제는 일찍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이며

오페라 작곡에 주력했지만 리하르트 바그너, 주세페 베르디 같은 당대 최고

작곡가 들의 그늘에 가려지면서 평가 절하를 당하기 일쑤였다.

대표작 <카르멘>의 초연 실패로 결정적 타격을 받은 비제는

건강 악화로 불과 서른일곱 살의 나이로 요절했다.

 

앙리 드 톨루즈 로트레크가 그린 연극 <집시> 포스터(1899).

로트레크는 대놓고 천시받던 상업용 포스터 제작에 앞장섰으며, 그의 포스터만 거래되는

시장이 생길 정도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창조하여 그것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

 

앙리 드 톨루즈 로트레크의 <검진>(1894).

귀족 출신이지만 다른 이들과 다른 신체 조건으로 인해 일찍이 정상적인 생활을 포기한

로트레크는 파리 몽마르트 지구에 살면서 숙명처럼 하층민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일상을

즐겨 그렸다. 이 작품은 성병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는 윤락가 여성들의 모습이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의 <화장>(1896).

마치 열쇠 구멍을 통해 보는 것처럼 한 여성의

지극히 개인적인 순간을 허식 없이 보여 준다.

 

 

드가 - 푸치니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오리지널 포스터>(1896).

파리 뒷골목 가난한 청춘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이 작품은 현실을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서도 유려하고 낭만적인 멜로디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가 되었다.

 

오페라 <라보엠>의 한 장면.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사실주의적 소설인 <보헤미안의 생활>에 바탕을 둔 <라보엠>은

바느질을 하면서 살아가는 미미와, 그녀와 같은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1830년대 파리 청년들의 삶을 노래한다.

 

에드가르 드가의 <프리마발레리나>(1876~1877).

드가는 '무희의 화가'라 불릴 만큼 당시 하층 노동자에 속했던 무희들의 모습을 즐겨 그렸다.

프리마발레니나의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동작과 무대의 분위기를 마치 스냅사진처럼

포착한 이 작품은 그중에서도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에드가르 드가의 <목욕하는 여인>(1885).

1880년대 드가는 목욕하는 여인 연작에 몰두했는데, 전통적인

누드 자세가 아닌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캔버스에 담았다.

 

 

피카소 - 스트라빈스키

파블로 피카소의 <바이올린>(1912).

바이올린이 헤체되어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는 이 형상은, 사물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보다 '구축'하는 것이 사물의 실재를 더 잘 재현한다는

입체주의적 관점을 잘 보여 준다.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1907).

현대미술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입체파 회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원시 아프리카 미술을 모티프로

사창가 여성들을 그린 것이다. 피카소는 원근법과 명암을 모두 버리고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대상을

하나의 캔버스에 담아냄으로써 사물을 재현하는 기존의 방식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1913년, 파리에서 초연한 <봄의 제전>은 처녀를 죽여 제물로 바치는 이교도의 봄맞이 의식을

아름다운 악몽처럼 표현한 작품으로, 실험적인 음악 언어와 강렬한 원시적 색채로 큰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는 혁신적인 리듬과 원시적인 에너지를

보여 주며 당대 가장 전위적인 음악가로 자리매김했다.

 

 

폴록 - 케이지

존 케이지(1912~1992).

미국의 전위 음악가로, '말 밖의 말', '격외도리' 등을 강조하는 동양의 선불교에서

영향을 받아 우연성의 음악을 개척함으로써 현대 예술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1952년에 발표한 <4분 33초>는 연주 시간 동안 아무것도 연주하지 않아도 연주자와

 관객이 만들어 내는 소리가 음악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보여 주었다.

 

잭슨 폴록(1912~1956).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로, 처음에는 구상 회화로 출발했지만 어느 날 물감을 붓거나

떨어뜨리는 것이 예술적 기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액션 패인팅, 드리핑 기법의

회화를 제작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의 독창적 예술은 팝아트 등 이후에 등장하는

20세기 예술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다.

 

잭슨 폴록의 <No. 31>(1950).

폴록은 자신의 작업을 춤추는 것에 빗대었다. 즉 그 스스로 캔버스 속으로 걸어 들어가 무의식적

춤을 추고, 그림과 자기 내면의 조화 속에서 생명력을 가진 예술 작품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한편 그는 작품 제목에서 연상되는 선입견을 주지 않기 위해 1948년 이후에는 의미 없는

숫자들로 제목을 지었다.

 

 

칸딘스키 - 스크랴빈

바실리 칸딘스키 <컴포지션 7>(1913).

인상주의 예술과 신비주의 사상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칸딘스키는 사물의 외적 형태보다는

색가 형태의 리드미컬한 사용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정신적 측면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음악의 개념을 미술에 접목하는 시도도 아끼지 않았는데, 미술에서의 조형적

의미와 음악에서의 작곡이라는 의미를 담아 '컴포지션'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알렉산드르 스크랴빈(1872~1915).

러시아의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로, 신비주의 사상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영적으로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가는 것을 음악의 목표로 삼았다.

'도-파♯-시♭-미-라-레'로 구성된 그의 신비주의 화성은 그 산물 중 하나다.

주요 작품으로 <법열의 시, Op. 60> 등이 있다.

 

바실리 칸딘스키의 <최후의 심판>(1912).

구체적인 형태 없이 색깔만으로 세상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초월성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담겨 있다.

 

 

뒤상 - 사티

마르셀 뒤샹의 <샘>.

뒤샹이 남성용 소변기에 제작 연도와 변기 제조업체인 리처드 머트를 적어 넣고 <샘>이라 명명하여

뉴욕 독립미술가협회전에 출품한 작품이다. 그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기성품을 그 원래

소용되는 곳으로부터 분리해 놓음으로써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다.

현재 <샘>의 1917년 원본은 분실되어 존재하지 않으며, 현존하는 것은

뒤샹의 허락하에 만들어진 복제품이다.

 

마르셀 뒤샹의 <L.O.O.Q>(1919).

기존의 전통적 권위나 고정관념에 대한 뒤샹의 반발은 모두가 찬양하는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L.O.O.Q> 라는 작품에서 잘 드러났다. 그는 모나리자의 얼굴에 턱수염을

그려 넣고 외설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제목을 붙임으로써 엄청난 스캔들을 불러일으켰다.

 

노르망디에 있는 '옹플뢰르 에릭 사티의 집'.

파리에 있는 '에릭 사티 벽장 박물관'과 함께 그의 삶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주요 장소로,

생가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다. 사티의 아침과 저녁, 기억상실자의 추억, 장례식을

위한 춤 등 흥미로운 주제를 가진 각각의 방을 거닐며 그가 만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워홀 - 번스타인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

미국의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음악을 맡아 크게 성공했고,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역임하면서 해박한 지식과 입담으로 '청소년 음악회'를 이끄는 등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상섰다.

 

앤디 워홀의 <캠벨 스프 통조림>(1962).

워홀의 첫 전시회에서 선보인 이 작품은 대량 생산에 따른 현대 소비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그 상업적인 주제로 인해 처음에는 예술에 대한 모독으로 간주되었다.

워홀 팝아트의 본격적인 서막을 연 이 작품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워홀과 켐벨 수프 통조림은 사실상 동의어가 되었다.

 

 

저드 - 라이히

스티브 라이히(1936~).

미국의 작곡가로, 단순한 모티프를 반복적으로 연주하면서도 차이를 만들어 내는 미니멀리즘 음악을

대표한다. 1970년대에 작곡한 <18인의 음악가를 위한 음악> 음반이 10만 장 이상 팔리면서 대중에게

미니멀리즘 음악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라이히의 음악에 대해 "반복을 통해

최면에 빠진 듯한 기쁨의 세계를 보여 준다"라고 평한 바 있다.

 

스티브 라이히의 <피아노 페이즈> 연주 장면.

일정하게 중첩된 패턴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페이징 기법을 사용한

기악곡으로, 라이히의 미니멀리즘 노선의 시발점이 된 작품이다.

 

도널드 저드의 전시회 모습.

미국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저드는 기교와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단순한 색상과 선으로

사물의 고유한 특성을 보여 주는 데 역점을 두었다. 그의 작품은 라이히의 음악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형태가 반복되는 구조를 띠면서도 변주를 보여 준다.

 

 

쿠르베 - 무소륵스키

귀스타브 쿠르베의 <해수욕하는 여인들>(1853).

쿠르베는 신고전주의나 낭만주의에서 흔히 나타나는 대상의 이상화를 배격하고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것을 지향한 사실주의 사조의 리더였다.

이 작품 속 여인들의 몸 역시 이상적인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먼,

지극히 평범하고 소박한 모습 그 자체다.

 

귀스타브 구르베의 <오르낭의 매장>(1849~1850).

역사화 같은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사실은 화가의 고향 마을 사람의 장례식 풍경을 그린 것이다.

쿠르베는 왕후장상 대신 평범한 소시민을 주체로 등장시킴으로써 다가올 사회를 예견했다.

 

모테스트 무소륵스키의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의 한 장면.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원작을 토대로 무소륵스키가 곡을 붙인 이 오페라는

황태자 트미트리를 살해하고 황제에 등극한 보리스 고두노프가

드미트리의 망령에 시달리다 정신병으로 죽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데이비스 - 거슈윈

스튜어트 데이비스의 <스윙 풍경>(1938).

대중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미국의 추상화가 데이비스는 당시 유행하던 재즈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고

생동감 있고 컬러플한 그림을 그렸다. 매사추세츠주 글로스터의 바다 풍경을 담은 이 작품도

스윙 재즈의 리듬을 연상시킨다.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의 한 장면.

클래식 음악 역사상 최초로 흑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오페라로, 1935년 보스턴에서 초연되었다.

흑인 노동자들이 모여 사는 빈민가를 배경으로 장애를 가진 포기와 마약에 중독된 베서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클래식, 재즈, 가스펠, 블루스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미국적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 준다.

 

스튜어트 데이비스(1894~1964).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에 뉴욕으로 이주한 데이비스는 도시의 문화와

거리 풍경을 기하학적 형태로 화면을 채움으로써 미국식 입체주의를 보여 주었다.

이는 훗날 팝아트의 탄생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티소 - 오펜바흐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의 한 장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는 이 작품에서 오랜 결혼 생활로 심한 권태를 느끼는

커플로 등장한다. 신화 속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희극적으로 각색한 이 작품은

당시 상류사회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다.

 

제임스 티소의 <야망을 품은 여인>(1883~1885).

파리 상류층 여성들을 대단히 아름답고 우아하게 그려 큰 인기를 끈 티소는

보불전쟁 이후에는 영국으로 건너가 빅토리아시대 여성들을 그렸다.

그는 사교계의 화려한 모습만을 담은 것 같지만 사실 그의 작품 속에는

상류층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담겨 있다.

 

제임스 티소의 <10월>(1877).

티소는 사랑하는 여인 캐슬린 뉴튼을 주제로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이것도 그 중 하나다.

캐슬린이 세상을 떠난 뒤 티소는 그녀와 관련한 영적 체험을 한 이후

성서에 바탕을 둔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프라고나르 - 비발디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그네>(1767).

깊은 숲을 배경으로 마치 꿈을 꾸는 듯 그네를 타는 여인, 그녀의 치마 속을 들여다 보는

젊은 남자. 그네를 밀어주는 고령의 신사 등을 담은 이 작품은 우아하고 매혹적인

로코코적 색채가 단연 돋보인다.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공연 포스터.

<사계>는 비발디가 마흔일곱 살 때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작곡가 사후 오랫동안 잊혀 있다가

19세기에 재발견되면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오늘날에는 들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가장 사랑받는 바로크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무하 - 드보르자크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루살카>의 한 장면.

사랑을 위해 영원한 삶 대신 유한한 인간의 삶을 택한 물의 요정 루살카의 전설을 그린

이 오페라는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서정적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 준다.

 

알폰스 무하

1895년 1월 1일 프랑스 파리 광고탑에 붙은 알폰스 무하가 그린 연극 <지스몬다> 포스터.

체코 출신의 화가 무하는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던 시기에 유럽 각지와

미국 등에서 유행한 예술 사조인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화가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연극 <지스몬다> 포스터를 그려 인생의 대전환을 맞이했다.

주인공 지스몬다 역의 사라 베르나르를 실사크기로 신화 속 여신처럼 표현한

이 포스터는 사라뿐만 아닐가 파리인들을 단박에 매혹시켰다.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동상.

정육점의 아들로 태어난 드보르자크는 서른세 살에 한 공모전에서 요하네스 브람스를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민족주의적 색채를 띈 <슬라브 무곡>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스메타나,

야나체크와 함께 체코 국민악파를 이끌었다.

 

알폰소 무하의 <슬라브 서사시> 연작 중 <비트코프 전투 후>.

비트코프 전투는 1420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이끄는 십자군과 얀 지슈카가 이끄는

후스파 군대가 프라하의 비트코프 언덕에서 맞붙은 싸움으로, 후스파 군대의 완승으로 끝났다.

 

 

레제 - 앤타일

조지 앤타일의 <기계적 발레> 연주를 위한 피아노들.

미국의 작곡가 앤타일은 <기계적 발레>를 위해 피아놀라라 불리는 자동피아노를 사용했다.

자동피아노란 사람이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의 작용으로 연주되는 피아노다.

앤타일은 <기계적 발레>에서 인간과 기계의 화합을 꿈꾸듯 수많은 자동피아노를 도입했는데

이때 사용된 기술은 와이파이등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

 

페르낭 레제의 <건설자들>(1950).

프랑스의 화가이자 영화감독인 레제는 기계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믿고

색채가 풍부한 원통형의 추상적 형태로 그런 신념을 표현했다. 건설 현장을 그린

작품에서도 기계와 인간이 마치 하나가 된 듯하다.

 

 

우드 - 코플랜드

에런 코플랜드(1900~1990).

'미국 작곡가들의 교장 선생님'이라는 별명답게 미국인들의 삶과

그들을 둘러싼 광할한 자연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곡가다.

1960년대부터는 작곡보다 지휘 활동으로 옮겨 갔다.

대표작으로 <애팔래치아의 봄>,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르> 등이 있다.

 

그랜트 우드의 <아메리칸 고딕>(1930).

목재 고딕 양식의 집을 배경으로 단호하고 고집스러워 보이는 남자와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여성의 모습 속에서 미국인들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르브륑 - 륄리

베르사유궁전의 거울의 방.

루이 14세의 궁정화가인 샤를 르브룅이 설게한 거울의 방은 열일곱 개의 창문과

초고가의 거울이 배치되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준다. 천장에는

루이 14세의 업적을 기리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장 바티스트 륄리(1632~1687).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륄리는 스무 살 무렵에 루이 14세에게 고용되어 재능을 인정

받음으로써 왕실 음악 총감독이 되었다. 희극과 발레를 결합한 코미디 발레를 창작했고,

프랑스어에 적합한 오페라 장르인 서정비극을 탄생시키는 등 프랑스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 대표작으로 <테 데움>, <미제레레>, <서민귀족> 등이 있다.

 

베르사유궁전에서 장 바티스트 륄리의 오페라 <알체스테>를 공연하는 모습.

왕의 죽음을 대신하려는 왕비 알체스테의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인 <알체스테>는 륄리가

대본 작가인 필리프 퀴노와 함께한 작품으로, 1674년에 초연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트윔블리 - 글래스

필립 글래스(1937~).

스티브 라이히와 함께 미니멀리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최소한의 재료로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면서도 새로운 형태로 나아가는 음악을 보여 주었다.

대표작으로 초상 오페라 3부작인 <해변의 아인슈타인>, ,사티아그라하>,

<아크나텐>을 비롯하여 콕토 3부작인 <오르페>, <미녀와 야수>, <앙팡 테리블> 등이 있다.

 

필립 글래스의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의 한 장면.

명확한 스토리나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연기가 없이 그저 반복적으로 흘러가는 음악만 있을 뿐인

이 실험적 오페라는 1976년 아비뇽에서 초연된 이후 당대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글래스의 명성을 높여 주었다.

 

사이 트윔ㅂ믈리의 <무제(뉴욕시)>.

미국의 추상화가인 트윔블리는 마치 어린아이들이 한 것 같은 낙서와 서툰 글씨와 상징적 기호 등이

어우러진 그림으로 원초적 의식의 세계를 보여 준다. 이 작품에서 보듯 무의식이 이끄는 대로

반복을 거듭하며 이어 가는 선들은 무한으로의 확장을 꿈꾸게 한다.

 

 

김아타 - 탄둔

김아타의 <온에어> 프로젝트 중.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 김아타는 불교의 공空 사상에서 영향을 받고

2002년부터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는 주제로 장노출 기법을 사용한 <온에어>연작을 선보였다.

그럼으로써 눈에 보이는 세계의 기록과 재현이라는 사진의 고유한 역할을 뛰어넘어

그것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탄둔(1957~).

중국의 작곡가로, 동서양의 악기들을 이용하여 자연의 소리를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표현했다.

대중에게는 영화 <와호장룡>의 음악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 <물 협주곡>, <종이 협주곡> 등이 있다.

 

 

모딜리아니 - 쇼팽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예술가의 아내 초상>(1918).

모딜리아니가 사랑한 여인 잔 에뷔테른을 그린 것이다.

모딜리아니는 진을 모델로 많은 그림을 그렸는데, 긴 목과 얼굴에 텅빈

눈동자를 가진  독특한 모습으로 우수 어린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모딜리아니는 살아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고 결행, 마약, 가난에 찌든 삶을 살았다.

1917년에 한 모임에서 잔 에뷔테른을 만나 사랑을 이어갔지만,

잔 부모의 완강한 반대와 건강 악화에 부딪히다 불과 서른여섯 살의 

나이로 파리에서 사망했다. 모딜리아니의 죽음으로 비통에 빠진 진은

이틀 뒤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그의 뒤를 따랐다.

 

프레델크 쇼팽의 <폴로네즈 6번 A플랫장조, Op. 53 '영웅'> 자필 악보.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 쇼팽은 스무 살 때 고국을 떠난 이래 다시는 그 땅을 밟지 않았지만 늘 그리워 했다.

그는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폴란드의 민속 춤곡인 마주르카와 폴로네즈에 바탕을 둔 곡을

만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폴로네즈 6번>은 고난을 헤치고

점점 장엄하게 고양되는 분위기가 압권으로 다가온다.

 

 

뭉크 - 쇤베르크

에듭마르 뭉크의 <절규>(1893).

해가 질 무렵 두 명의 친구와 길을 걷다가 피빛으로 물든 하늘을 보고

느낀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강렬한 색채와 왜곡된 형태가 깉은 인상을 남긴다.

 

아널드 쇤베르크(1874~1951).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작곡가 쇤베르크는 표현주의 회화와 마찬가지로

예술가 자신의 감정을 극적으로 표출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표현주의

음악을 추구하며 현대음악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는 극단적인 강약

의 교체, 반음계를 기반으로 하는 무조성 음악, 불협화음의 빈번한

사용 등을 특징으로 한다. 대표작으로 <달에 홀린 피에로>,

<정화된 밤> 등이 있다.

 

에드바르 뭉크의 <카를 요한 거리의 저녁>91892).

어린 시절에 경험한 어머니와 누나의 죽음과, 그로 인해 드리워진 불안과 공포의 그림자는

뭉크를 평생 따라다니는 주제가 되었다. 이 작품에서도 서로 바라보지 않고 정면을 향해

혼이 나간 듯 거리를 걷고 있는 인물들이 마치 유령처럼 다가온다.

 

아널드 쇤베르크의 <붉은 응시>(1910).

음악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천부적 재능을 보인 쇤베르크가 그린 자화상이다.

잔뜩 공포에 질린 모습이 에드바르 뭉크와 마찬가지로 평생 죽음의 공포에

시달렸던 그의 내면을 비추어 준다.

 

 

플드리히 - 슈베르트

모리츠 폰 슈빈트의 <마왕>(1830년경).

독일 낭만주의 화가 슈빈트가 괴테의 시 <마왕>을 소재로 그린 것이다.

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는 밤, 아버지는 아픈 아들을 안고 말을 달린다.

마왕은 아이를 달콤한 말로 집요하게 유혹하지만 아버지는 마왕의 존재를 느끼지 못한다.

공포에 사로잡힌 아이는 끝내 절명한다. 슈베르트는 이 이야기에 곡을 붙여

드라마틱하고 강렬한 매력을 선사했다.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참나무 숲의 수도원>(1808~1810).

자욱한 안개 속 헐벗은 채 하늘로 뻗어 있는 참나무 가지, 페허가 된 고딕풍의 수도원,

교회 문으로 향하는 수사들의 행렬, 관을 운구하는 이들, 황량한 묘지 등이 음울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죽음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를 말하는 듯하다.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1818년경).

한 남자가 거친 바위 위에서 안개가 자욱하게 낀 광활한 자연과 마주하고 서 있다.

그의 모습은 고독해 보이면서도 결연한 의지로 차 있는 듯하다.

19세기 낭만주의 예술의 특징인 숭고의 미학을 잘 보여 준다고 평가 받는

이 그림은 인간과 자연, 순간과 영원, 유한한 것과 무한한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태디마 - 생상스

로렌스 앨머 티디마의 <헬리오가발루스의 장미>(1888).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이 그림은 네덜란드 출신의 라파엘전파 화가인 태디마가 로마제국의 방탕한 황제

헤리오가발루스의 연회을 묘사한 것으로, 질식할 것 같은 짙은 꽃향기가 그림 밖으로까지 넘쳐 흐르는 듯하다.

 

카미유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한 장면.

데릴라른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삼손을 유혹하여 힘을 빼앗고 결국 그를 파멸로 이끈다.

전편에 관능적이고 강렬한 음악이 흐르는 이 작품은 1877년에 초연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카미유 생상스(1835~1921).

프랑스 작곡가,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로, 이탈리아식 오페라 대신 교향악을 중시하여

프랑스 기악 음악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또한 음악 뿐만 아니라 지리학, 생물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대표작으로 <삼손과 데릴라>, <동물 사육제>,

<교향곡 3번 c단조, Op. 78 '오르간'>, <죽음의 무도, Op. 40> 등이 있다.

 

로렌스 앨머 티디마의 <테피다리움에서>(1881).

고대 로마의 미온탕인 테피다리움의 긴 대리석 의자에 누워 있는 여인을 에로틱한 분위기로 묘사했다.

여행을 즐긴 태디마는 이탈리아를 여러 번 방문하여 고대 로마인들의 삶을 깊이 탐구했다.

 

 

뵈클린 - 말러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6번 a단조 '비극적'> 자필 악보.

'비극적'이라는 부제와 달리 이 곡은 말러가 "운명으로부터 세 번의 타격을 받기 전",

즉 당대 최고의 지휘자로 명성을 날리는 가운데 알마와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낼 때 만든 것이다.

 

 

 

 

허스트 - 크럼

데이미언 허스트(1965~).

오늘날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예술가로, 죽음이라는 주제로 매우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의 핵심 메시지는 죽음이 있기에 삶 또한 아름답고 의미있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작으로 <신의 사랑을 위하여>, <살아 있는 누군가의

정신 속에 있는 죽음의 물리적인 불가능성> 등이 있다.

 

조지 크럼의 <마크로코스모스> 중 3권 <여름밤을 위한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

크럼의 가장 야심찬 작품인 <마크로코스모스>는 4권으로 구성된 피아노 작품으로

연주자는 노래를 부르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휘파람을 불거나 신음을 하는 등

다채로운 음향 효과를 곁들인다.

 

'자연 > 취월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화의 탄생 I  (2) 2024.12.13
명화속에 표현된 어둠  (8) 2024.12.12
영혼의 이중주 I  (8) 2024.12.09
EDVARD MUNCH <2편>  (0) 2024.11.25
EDVARD MUNCH <1편>  (8)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