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조타운≫
전북 완주군 비봉면 천호로 235-38
일전 보성 대원사에서 열렸던 '대원도담'에 참석하셨던
이 곳 쥔장의 초청으로 금번 완주 모임에 동석케 된 것.
일만여 평에 이르는 내부를 돌아보니
타운의 자리 앉음새나 각종 희귀 수목의 조화가 범상치 않더라는 사실.
주변 높은 산 정상부는 설산으로 변했지만 이곳은 아직 가을 색감이 가득.
'화살나무'의 붉음이 가히 열정적으로 다가오고.
'피라칸타'의 붉은 열매도 컬러플 하기만.
근 백여 동에 이르는 각종 형태의 숙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눈 대신 비가 간간히 떨어지는 우중충함도
때론 괜찮은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타운 맨 윗편에 자리한 건물 이름도 삼삼한 '휴식해' 에서의 일정 시작.
신 새벽 두시 넘어 도착하신 일행도 있었지만,
먼저 오신 분들과의 건강 좌담과 춤이 어우러지기 시작.
무여 김상정 선생의 대금, 소금과 각종 레퍼토리가 좌중의 분위기를 달구고.
일포 이우원 선도사님께서 연주하시는 드센 북소리와
"하늘이시여!" 의 외침이 참석자 모두를 가히 힐링의 세계로 이끌고...
[휴식해] 건물 내부에는 족욕과 좌욕을 비롯한 각종 건강 체험과
여러 전문가의 미용과 건강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이튿날의 시작과 함께 이어지는 각자의 소회.
마지막 시간까지 함께한 면면 들.
금번 모임의 성격을 잘 나타내주는 항아리의 큰 웃음.
마치 마이산의 '천지탑'을 연상시키는 듯.
커다란 3개의 돌탑 조화가 예사롭지 않게 다가오고...
건너편에 우뚝솟은 필봉 형태의 봉실산도 멋스럽기만, 높이는 373.5m
'힐조타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문을 나섭니다.
이어 당도한 곳은 모악산 자락에 위치한 [전북도립미술관]
숨 이병창님의 제의로 {이건희 컬렉션과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을 관람
이중섭의 작품을 시작으로...
이중섭, <파란 게와 어린이>, 1950년대 전반, 종이에 물감
<현해탄>, 1954년, 종이에 연필과 유화 물감
자신의 인생 역정이 그림 가운데 고스란히...
이중섭, <섶섬이 보이는 풍경>, 1951년, 패널에 유화.
제주살이 시절 그린 듯.
박수근, <절구질하는 여인>, 1954년, 캔버스에 물감
<작품>, 유영국, 1968년, 신문지에 유화.
<작품>, 유영국, 1965년
장욱진, <나무와 까치>, 88년, 캔버스 유화
겸병종, <생명의 노래-풍죽> 혼합재료에 먹, 채색, 161×720cm
김병종
김병종
도상봉, <라일락>, 1959년, 캔버스 유화
도상봉, <개나리>, 1959년, 캔버스 유화
김흥수, <고민>, 1960년 캔버스 유화
김흥수, <포로>, 50년대 후반
박생광,<장승 2>, 1985년. 종이에 먹, 색
박생광, <장승> , 1985년. 종이에 먹, 색
강요배, <나무-빛>, 2005년, 캔버스 아크릴
한윤정, 70년, 캔버스 에나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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