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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묵방도담

K-Spirit 24년 대원도담(大原道談) <2편>

이튿날의 아침

 

현장 스님의 안내로 경내 산책이 시작됩니다.

 

 

청아하게 피어난 차꽃에 절로 다가가는 눈길.

 

 

 

 

 

 

 

 

 

단풍과 산다화의 어우러짐

 

 

 

'애련정'에 오르니 현장 스님께서 토해내는

주돈이(周敦燎)의 애련설(愛蓮說)과 만해(萬海)스님의 詩에 이르기까지

이런 저런 시어들이 낭자하더라는 사실.

 

일포 선생님께서는 "하늘이시여"를 소리 높혀 외치시고...

 

'애련설'과 '하늘이시여' 등의 도담 참석자들의 의중을 살핌이런가?

위 아래 붉은 단풍 사이로 진녹색 이파리의 연분홍 산다화 꽃송이가 배시시 얼굴을 내민 모습.

언필칭, K-Spirit 대원도담에 수줍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라도 하는 듯.

 

<인도 세밀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대원사 티벳박물관.

 

 

 

 

 

'인도 세밀화'에 대한 현장 스님의 자상한 해설

 

 

팔엽 만다라불

 

크리슈 나와 라다 (종이에 채색 54×84cm)

 

 

 

 

 

 

소의 각 장기와 부분 마다에 깃들어 있다는 각종 신들의 도표.

 

 

 

 

 

 

 

 

 

 

 

 

 

 

 

<참여 인사>

 

현장 스님 / 슈나 김경숙 / 테너 강신옥 / 해담 김미숙 / 다천 김환기 /일포 이우원

정심 변주원 / 선미 오르빌 / 숨 이병창 / 힐조 김소영 / 벽공 강기욱 / 무여 김삼정

청림 김상임 / 각연 신민태 / 관진 스님 / 명창 황연수 / 설아 마승미

 

 

 

 

이 찬란한 계절 만추에 걸맞는 'K-Spirit 대원도담' 이었다는 결론입니다.

함께 해주신 도담 구성원 모든 분께 크게 예를 갖추고 물러납니다.

 

다음 번 도담에도 모두 들 큰 호응 있으시길 바라며

금번 모임을 주관하시느라 애써주신 현장 스님께 그저 크게 감읍 할 뿐입니다.

 

참석자 한 분, 한 분

모두 들 부디 도체道體 건안 하시길...

 

 

- 長城人 茶泉 心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