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의 스케치>
국제두루미 센터 방문
현장에서의 학습
벽에 걸린 사진 작가들의 사진 카피
두루미 센터 카페에서 바라본 철원 들녘.
아랫녘과는 달리 벌써 벼 수확이 시작되고 있었다.
동창회 향후 행보에 대한 마지막 미팅
2024 가을 꽃밭 축제의 개막 첫 손님으로 오색 꽃의 향연에 빠지다.
모두들 바쁜 일상에서도 기꺼운 마음으로 동창회에 참석,
곧장 어린 시절의 동심에 젖어들었던 금번 강원 철원에서의 모임.
이제 과연 몇 년이나 건강한 두 다리에 의존할 수 있을지가 몹시 궁금할 뿐.
꼬맹이 시절을 지나 어느덧 황혼을 향해 치달리는 벗들의 행보.
시위를 떠난 활시위 같다고나 할까?
생의 종점을 해량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노라 자평할 수 있겠다.
모두들 부디 건강의 소중함을 잃지 않고
내 년, 내 후년 웃음 가득한 얼굴로 다시 만나게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