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헌 원림
아침 안개 자욱한 명옥헌
거의 끝물에 다다른 명옥헌梅
겨울과 봄의 이중주
죽림梅
비석 뒷편 건물 양편 두 그루 매화는 버혀져 버리고...
미암梅
오른편 가지는 고사해버렸고...
짙은 매향에 휩싸인 미암매원
미암백梅
홍백매의 어우러짐
화들짝 피어난 명자꽃
미암매원을 지키고 가꾸어온 송여사님
하심雙梅
그 기세 좋던 하심쌍매 중 한 그루는 한 두해 사이에 거의 모두
고사해버리고 단 한 가지만 살아남아 꽃을 피워 올렸다.
삼문梅
맘껏 비틀어 올라 오늘을 살고 있지만
이 역시 얼마나 더 버틸런지 위태롭기만...
갑진탐매의 종착점 고불梅
거의 끝물에 당도했지만 꽃이 지는 품격까지도
무한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고불매의 자태
갑진년 봄날에도 여전히 그 위력을 잃지 않는
아찔한 고불매향의 경계
고불매시여~~
세세년년 이 찬란한 담홍색의 기품과 매향을 내내 이어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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