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꽃의 열정 잔치가 끝나고 소슬한 느낌이 내려 앉은 요월정 원림.
이 아름다운 선계를 홀로 전세내어 詩를 써내려가는 가송 이수월 시인님과의 간만의 만남.
만나자 마자 예의 속사포 같은 언변으로 섭섭함을 토해내시는 선생.
오해와 곡해로 점철된 내용인지라 이 자리에 죄 털어놓기엔 너무도 민망해서리.
몇 가지 물증을 제시해가며 이해를 도왔으나 그저 막무가내에다 일방통행.
그렇다고 믿고 있다면야 어쩔 수 없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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