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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호남영성문화회

아실암 야단법석

 법정 스님 선묵집 "시작할때 그 마음으로" 출판기념회


2017. 10. 20


천봉산 대원사 아실암

















법정스님 선묵전과 "시작할때 그 마음으로" 출판 기념회









'호남종교인영성문화회'를 필두로 법정스님 제단 참배.





 

법정스님께서 현장스님에게






정스님께서 상좌 덕현에게


'법정 스님 선묵'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은 http://blog.daum.net/hyangto202/8730049





생전의 법정스님께서 늘 인용하셨던 생 텍쥐페리의 어린왕자.









'광주 예지원'회원들께서 마련한 찻자리.





가을이 내려 앉는 천봉산









詩 낭송





詩 낭송





예지원 회장님의 축하 멘트.





 바리톤(윤민재)와 소프라노의 어우러짐.









'호령회'를 대표하여 장관철 목사께서 축하 멘트.





 다정 김규현 거사의 축하 멘트.





잠시, 법정 스님의 명동성당 강론 내용 청취의 시간.



가난을 배우라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가 각성해야 할 것은 경제 때문에 관심 밖으로 밀려난 인간존재입니다.

너무 경제, 경제 하면서 인간의 문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윤리적인 규범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양심이 마비되고 전통적인 가치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돈 몇 푼 때문에 사람이 사람을 죽입니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미국식 산업구조 속에서 쓰다가 버리는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물건뿐 아니라 우리는 인간의고귀한 덕성까지 버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느 새삼스럽게 가난의 덕을 배우고 익힐 때가 되었습니다. 수도원의 규칙서 첫 장을 보면,

'수도자는 먼저 가난해야 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가난하지 않고는 보리심, 진리에 대한 각성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주어진 가난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지만 스스로 억제하면서 선택한 맑은 가난, 청빈은 절제된 아름다움이며 삶의 미덕입니다.

아음속의 온갖 욕망과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을 때 사람은 비로소 전 우주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욕망과 아집에 사로잡히면 자신의 외부에 가득 차 있는 우주의 생명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소유물을 초소한으로

줄여서 스스로르 우주적인 생명으로 스어화시킨 것이 바로 맑은 가난, 청빈입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습니다.


청빈의 덕을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









1998년 2월 24일 생전의 법정 스님은 명동성당에서 강론을 한 바 있다.

김수환 추기경이 길상사 개원법회에 참석하여 축하한 것의 답례 성격으로 이루어진 일이었다.

나는 그동안 법정 스님이 명동성당에서 강론했다는 소식만 알고 그 내용은 몰랐다. 다행히 이해인 수녀님이

당시의 강론을 녹취한 녹음 CD를 보내와 스님의 강론을 접할 수 있었다.

스님께서는 강론에 앞서 이렇게 인사했다.


"명동성당 축성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이 자리에서 강론을 하게 해 주신 천주님의 뜻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성당을 가득 메웠을 신자들의 뜨거운 박수 소리가 이어진다.

성당의 제대 앞에 서 있는 잿빚 승복의 승려라니....... 참으로 진풍경이었을 것이다.


현장 스님 엮음 <시작할때 그 마음으로> 내용 중에서






 보살춤 / 유금님

















수선화님





 현장 스님의 인삿말










'호남종교인영성문화회' 소개













팬플릇과(조우상) 오카리나 협연


























El condor pasa 外





사회 / 이순남





아코디언 박순애 / 통키타 정광산









현장 스님의 "시작할때 그 마음으로" 사인





모두가 어우러진 야단법석(野壇法席)의 현장.

















꽃을 든 남자들 '호령회'



 










































현장 스님 엮음


1975년 순천 송광사 입산 출가. 1977년 구산 선사로부터 비구계 수계.

1982년 해인사 승가대학 졸, 월간 <해인>과 <불일회보> 편집 주간.

보성 대원사 주지와 (사)맑고향기롭게 이사장 역임.

현 대원사 회주, 대원사 티벳박물관장, (사)아시아문화재단 이사장 재임.










아실암 야단법석에서의 향기로운 찻자리.


 생전의 법정 스님께서 앞장을 서신 종교 교류 활동과 스님이 남긴 여러 편지글들을 모아

현장법사께서 "시작할때 그 마음으로"라는 제하의 책을 엮어내신 것.


이미 금년 1월에 책이 나왔지만 ,

가을 찻자리와 함께 금번 행사를 갖게된 것이라는 스님의 설명.


신명의 자리는 많을 수록 좋은 것.

어둠이 내리는 천봉산 자락에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오고 있었으니...

 






Par Lez Moi D'Amour - Frank Pourc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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